尋劍堂

불교 용어집(92) - 제호, 조계산, 조계일적수, 조동종

難勝 2008. 6. 23. 05:09

제호(醍호) :

옛날 인도에서 우유를 가지고 만든 것이 다섯가지가 있는데 제호가 그중에 품질이 가장 뛰어나 맛이 좋으며 열병에도 특효약으로 쓰였다는 것으로 '지극한 불도의 진미'를 비유하여 쓰이는 말.


조계산(曹溪山) :

中國(중국)의 禪宗(선종)의 6祖인 혜능(慧能)이 韶陽(소양)의 曹溪山(조계산)에서 禪法을 크게 일으켰다.


조계일적수(曹溪一滴水) :

「어떤 것이 조계의 한방울 물입니까 ?」 ☞ 天台 德韶(천태 덕소)


조동종(曹洞宗) :

이 이름이 어느때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자세히는 알 수 없으나, 法眼文益(법안문익)선사의「宗門十規論(종문십규론)」에 있는 것이 가장 오래된 기록일 것이다.

「洞」은 洞山良价(동산양개)에서,「曹」는 洞山의 제자 曹山本寂(조산본적)이 그 宗旨(종지)를 크게 밝혀 완성한 때문이라고 한다.

중국의 문법에 앞뒤를 거꾸로 붙이는 예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자의 이름을 스승의 이름 위에 놓는 것은 당연한 일은 아니다. 그러므로 송나라 이후에는 曹溪山(조계산)의「曹」로서 六祖의 正統(정통)이라 해석하여 왔다.

또한 조산본적의 조산(曹山)도 조계산을 사모하는 뜻에서 지은 이름인 것이다.

그 家風(가풍)은「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理와 事가 부합하여 본래면목(본래면목)으로써 종지를 삼는다」

조동종은 육조의 아래에서 곁 갈래로「靑原 行思(청원 행사), 石頭 希遷(석두 희천), 藥山惟儼(약산 유엄), 雲巖 曇晟(운암 담성), 洞山良价(동산 양개), 曹山 耽章(조산 탐장), 雲居道膺(운거 도응)선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