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스크랩] 6월 2일 배포 예정 자료입니다.(열람용)

難勝 2007. 8. 3. 06:05
 

                                                   교양.교리 자료  2007. 6. 2일분입니다.

四攝法                                           

 불법의 수승함을 알고 그 가르침의 위대함을 알지만 어떻게 불법을 전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불법에서는 남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러주고 불법으로 인도하는 보살의 자세에 대해서 사섭법이라는 원칙을 제시해 주고 있다.

 

① 布施攝(보시섭) : 보시섭이란 저마다 중생이 바라는 바를 베풀어서 불법으로 이끌어 들이는 것을 말한다. 그 베품에는 財施(재시).法施(법시).無畏施(무외시)등이 있다. 財施란 재물을 베풀어 주는 것을 말하며 法施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인 진리를 일러주는 것이다. 낙담하고 좌절에 빠졌을 때 부처님의 말씀 한 마디를 일러주는 것은 더 없는 위안이 되고 슬픔을 이길 수 있는 힘이 된다. 그러므로 참된 말씀을 일러주는 것은 바로 전법의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 무외시란 항상 온화한 미소와 인자한 모습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두려움을 갖지 않고 편안함을 느끼도록 함이다. 다정하고 친절한 표정과 온화한 말 한마디가 다 베푸는 것이다. 보살은 이렇게 중생들이 원하는 바를 베풀어서 불법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다.

 

② 愛語攝(애어섭) : 애어섭이란 부드럽고 따뜻한 말을 말한다.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는 그 사람에게 더없이 큰 용기가 된다. 그래서 보살은 언제나 상냥하고 인정이 넘치는 말로서 사람을 대하고 그렇게 믿음을 얻어 마침내 불법의 바다로 그를 인도하는 것이다.

 

③ 利行攝(이행섭) : 중생들을 이익되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여기에는 신체행동 언어행동. 정신행동이  모두 이롭게 하는 것을 뜻한다.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三業이 모두  중생을 이롭게 하는 것이 바로 이행섭이다. 아무리 따뜻한 말을 하고 상냥한 표정을 짓더라도 마음으로 나쁜 뜻을 품는다면 그것은 거짓된 것이며 상대방도 그것을 금방 알아차릴 것이다. 행동과 말과 뜻이 모두 진심으로 중생을 이롭게 할 때 믿음을 얻을 것이며 그 믿음을 바탕으로 불법으로 인도할 수 있을 것이다.

 

④ 同事攝(동사섭) : 중생과 함께 같은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 고통 받는 중생을 보면 함께 그 고통을 아파 해주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을 보면 함께 그 어려움을 감당해 주는 것이 동사섭이다.

동사섭을 행함으로써 상대의 고난을 이해하게 되고 생각이 같아지며 그 사람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다. 도솔천에 계시던 부처님이 고해의 중생계에 내려오심은 바로 중생들의 고통을 함께 나주시고 그리고 어떻게 그 고통에서 벗어나는 가를 보여주시고자 하는 동사섭의 실천이었던 것이다.

보살은 바로 이러한 사섭법의 방법으로 중생을 위로하고 불법으로 인도한다. 불교를 믿는 것은 단순히 절대신 앞에 복을 비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불교는 바로 스스로의 실천을 통해서 선업을 쌓는 것이며 보살도를 행함으로서 깨달음(菩提)를 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의 말씀을 전하고 불법을 포교하는데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다.

성불하십시오                                무상   이   병   설


                               이 자료는 이병설 법우님께서 제공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금주 자료는 송재덕 법우님께서 5월 12일에 제공하셨으나 중국불교사를 한번에 요약하는 의미로 후반부 추가하여 이번에 제공합니다.

2007. 4. 28 및 5. 26  불교역사(김경집 교수님) 강의 요약입니다.


*중국불교사

1)역사적 배경

 전역의 시대: 316년 이전-한나라, 후한, 삼국시대

 연구의 시대: 316년~589년 이전-5호16국, 위진남북조 시대

 건설의 시대: 589년~906년-수나라, 당나라 시대

 계승의 시대: 907년~1616년-송나라, 원나라, 명나라 시대

 쇠퇴의 시대: 1616년 이후-청나라 시대

2)불교의 전래

 신뢰할 만한 최초의 것은 서기 65년에 황태자가 취한 불교신앙에 대한 법령이다.

 노자화호설: 노자가 서역으로 떠나서 인도 노예들의 낮은 지적 수준을 채택하여 그자신이 만든  원래의 교의로 그들을 개종시키기 위해 스스로 붓다의 모습으로 그들 사이에 화현하였다는 것이다.

 이 이론은 불교적 요소를 도교에 편입 시키는 것과 ‘외국에 있는 도교의 지파’로서 불교를 중국에 전파하는 것을 정당화 시켰다.

 ㄱ)실크로드를 통한 전래: 중국의 북부-카쉬카르-쿠차-투르판-코판-인도의 북서지방-소그디아나 지역을 이어줌.

 ㄴ)남쪽의 해상통로를 통한 전래: 3세기 이후 인도의 탐랄립티-스리랑카-인도차이나-중국의 광동-장사(또는 양자강하류)에 이르며 미미했다.

 ㄷ)2세기에는 공(空)의 교의를 담은 ‘대지도론’, 400년 무렵에는 중관학, 600년 무렵에는 유식학, 8세기에는 밀교 등이 들어와 중국불교 속으로 흡수되었다.

 ㄹ)전역의 시대-147년 安세고(안식국의 세고)가 부파경전 번역, 支루가참(월지국의 루가참)이  대승경전 번역, 竺삭불(천축국의 삭불)이 대승경전 번역함.

    삼국시대-수계작법(수계의식)-주자행(260년경 불교의 경전을 구하고자 서역으로 간 중국인  순례자의 선구자 코탄으로 감)

 ㅁ)연구의 시대-도안스님, 구마라즙-관세음으로 번역(구역).

 ㅂ)7세기의 현장스님-관자재로 번역(신역).

 ㅅ)주로 북방 쪽에 불교전래, 남방에 불교를 전래한 스님은  래원스님 이다. 남부의 지겸스님- 아미타경과 유마경 번역.

 ㅈ)불교와 유교의 논쟁-승려에 대해 반대하는 논쟁을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 할 수 있는데 윤리적, 공리적, 정치 경제적 측면이다.

3)귀족 불교의 발전

불교는 4세기 초기에 양자강 하류지역으로 이식되어 귀족들의 지적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황실의 호의와 귀족의 지지로 불교는 계속 번창했는데 양나라의 무제(502~549년 제위) 치하 때 그 정점에 이르렀다.

 ㄱ)제1,2차 법난-방대한 교세의 확장은 지나친 현세주의와 물질적 이득의 추구, 정치적 갈등으로 이어져 결국 불교교단은 규범을 내세우는 유교적 전통주의자들과 도교의 경쟁자들에 의 해서, 각각446년과 574년에 있었던 제1,2차 법난으로 인해 가혹한 박해를 받았다.

4)수. 당시대의 불교 부흥기

수나라 통치자들은 국가와 왕조의 안녕을 위해 의식을 집전하도록 설립된 국가사찰 제도를 운용하였고 유명한 승려들과 밀접한 유대를 맺었다. 그러나 후원은 항상 교단을 관료의 통제 아래 두려했다. 당나라시대에는 사원의 규모를 억제하고 승려직의 시험제도를 두어 그 순수성을 확인하고자 했다.

당나라시대의 초기에는 인도 순례자가 급증하였다.

 ㄱ)현장(596~664년경)-당나라의 대표적인 인도 순례자로서 인도의 유식학을 받아들여 중국에  학파를 설립하였다.

 ㄴ)중국 선의 기원-남북조시대에 보리달마(6세기 초 생존)가 인도에서 동쪽으로 와서 선을 전래  함. 1조 달마, -2조 혜가, -3조 승찬, -4조 도신, -5조 홍인, -6조 조계 혜능 대에 이르러 선종이라는 독자적인 종파의 위상을 갖춤.

 ㄷ)백장 회해-마조 문하의 선지식으로 ‘백장청규’를 만듬, 선종 최초의 법규,

 ㄹ)선종5가-중국 선종은 당나라시대에 황금기를 구가하였는데 6조 혜능을 정점으로 선승들이  선사상과 법맥, 지리적 요인을 계기로 위앙종, 임제종, 조동종, 운문종, 법안종으로 이름 지음.

 ㅁ)제3 법난-당 무종(841~847년 제위)의 치하에서 경제적인 문제로 불교사원의 힘을 분쇄하고  그 부(富)를 몰수하려는 급진적인 시도를 하였다. 842년에 시작되어 3년 동안 극에 달했던  사건을 말함.

5)현대 중국불교

 ㄱ)청 말기부터 쇠퇴하다가 재가불자들의 노력으로 부활 조짐을 보였으니 중국의 문화혁명으로 인해 종교 자체가 말살 됨

 ㄴ)1976년 중국 개방 이후 복원 시도하는 추세에 있음

6)한국불교에의 영향

 ㄱ)한국불교는 6조 혜능으로 대표되는 남종선의 영향을 받음(현재 조계종도 남종선 법맥 표방)

 ㄴ)대승불교의 이념을 이어받아 대장경 제작

   고려시대 : 초조대장경, 팔만대장경

   * 일본 : 대정신주대장경(특이한 사항은 일본에는 목판본이 없음)

   * 현재 불경은 영어, 독일어, 불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되어 세계화 추세에 있음

                                                                2007. 6. 2.

                                       자료를 제공해 주신 송재덕 법우님께 감사드립니다.

 

七佛-9 제1회 포교사 문제(40~44번) 해설입니다. (일부 잘못된 해설은 질문 바랍니다.)

40. 다음은 스님들이 입는 가사에 대한 설명과 거리가 먼 것은?

 ① 가사는 카사야를 음역한 말로서 부정색, 탁색 등으로 뜻옮김하기도 한다.

 ② 인도에서 가사의 색을 내는데는 초목의 껍질이나 뿌리, 과실의 물, 적색토, 또는 소똥도 사용한다.

 ③ 가사는 복전복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그 생김새가 밭둑과 같고 그 덕이 복밭이 되어 공양을 받기 때문이다.

④ 수행자는 항상 가사를 포함하여 삼의를 입어야 한다.


 스님들이 입는 옷 중에 두루마기처럼 생긴 옷이 장삼, 겉에 한 쪽 어깨에 걸쳐 입는    갈색의 옷이 가사입니다.

 1 ~ 3 의 예가 가사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41. 『삼국유사』에 의하면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는 화엄십찰이 전하고 있다. 다음 중 화엄십찰에 속하지 않는 것은? 

 ① 태백산 부석사  ② 원주 비마라사 ③ 비슬산 옥천사 ④ 경주 황복사


 신라의 의상이 당나라에서 수행하고 돌아와 세운 사찰로, 최치원이 쓴 <법장화상전(法 藏和尙傳)>과 일연(一然)의 <삼국유사(三國遺史)>에 절 이름이 나오는데, 《법장화상전》에 의하면 태백산 부석사, 원주 비마라사, 가야산 해인사, 경주 비슬산 옥천사, 부산 금정산 범어사, 지리산 화엄사, 대구 팔공산 미리사, 공주 계룡산 갑사, 웅주 가야 협 보원사, 서울 삼각산 청담사를 말하는데, 일부 학자들은 원주 비마라사 대신 전주 무산 국신사(國信寺:현재의 귀신사)를 십찰의 하나로 여기기도 합니다.

 <삼국유사>에는 이 중 부석사와 비마라사·해인사·옥천사·범어사·화엄사 6개 사찰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고장 원주의 비마라사가 사료(史料 : 역사적인 자료)가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42.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현재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시대에 펴낸 책이름은 무엇인가? 

 ① 남명천화상송증도가          ②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③ 자비도량참법집해             ④ 동래선생교정북사상절


알지도 못하고, 암기하기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만점을 방해하는 문제이겠지요? 하하


43. 현재 불교문화권에서 사용하는 불교기는 1950년 세계불교도 우의회에서 제정한 것이다. 다음 그림 중 불교기의 형태와 색상이 옳게 그려진 것은? 

 ① [그림 6-12-①]           ② [그림 6-12-②]  

 ③ [그림 6-12-③]           ④ [그림 6-12-④]


교기는 1950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세계 불교도 우의회(世界 佛敎徒 友誼會)에서 만국공동의 불교기로 정식 승인되었으며, 현재 세계 불교국가의 불교단체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불교기는 1882년 영국인 불교도이면서 미국 국적을 가진 올코트(Colonel Henry Stell Olcott)대위가 창안한 것으로, 부처님께서 성도(成道)시에 성체에서 육종의 색광이 방출되는 것을 근거하여 일면육색기(一面六色旗) 를 설계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정된 것은 다섯 색상으로 된 기이며, 우리 나라에서는 1966년 8월 11일 대한불교조계종이 개최한 제13회 임시중앙종회에서 불기(佛紀) 연대 통일과 불교기 사용을 논의하여 확정하였고, 그 뒤부터 각종 불교 행사에서 종파를 초월하여 게양하며 더러는 불상을 대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섯 가지 색상은 부처의 상호(相好)와 가르침을 상징하는데,

가로 선은 부처의 가르침을,

세로 선은 부처의 가르침이 영원하고 변함없다는 것을 뜻하며,

오색은 세계 인종의 색을 상징하고,

가로와 세로의 선은 부처의 가르침이 세상에 널리 퍼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각 색상도 각각 상징하는 바가 있는데,

청색은 부처의 모발색에서 비롯된 색으로,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고 불법을 구하려는 노력을 상징하고,

황색은 부처의 몸빛과 같이 변하지 않는 굳건한 마음을 나타내고,

적색은 열정적으로 정진할 것을 표현한 것이며,

백색은 깨끗한 마음으로 청정(淸淨)을,

주황색은 부처의 가사(40번 문제 참조)로 인내를 상징합니다.


다시 한 번 부연 설명하면,


색 :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고 부처님의 법을 구하며 살아가는 힘을 의미하므로 정근 과 지혜를 뜻한다.

색 : 찬란한 부처님 몸의 빛과 같이 변하지 않는 마음을 의미하며 금강의 지혜를 뜻 한다.

색 : 대자대비한 법을 닦아 항상 쉬지 않고 수행에 힘쓰는 자비와 정진을 뜻한다.

색 : 깨끗한 마음으로 온갖 악업과 번뇌를 없앤 청정의 지혜를 의미한다.

황 : 수치스러움과 그릇된 길로의 꾀임에 잘 견디어 내는 인욕의 지혜를 뜻한다.



 



  복사본 자료를 받으시는 법우님은 색이 헷갈리시겠네요.

  왼쪽부터 청, 황, 적, 백, 주황이고, 오른쪽 위부터 청황적백, 그리고 주황입니다.


44.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로 된 것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다. 이 목판본 두루마리가 발견된 탑은 어느 것인가? 

 ① 황복사 3층석탑          ② 황룡사 9층탑 

 ③ 불국사 석가탑           ④ 화엄사 사사자3층석탑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1966년 10월에 경주 불국사 석가탑 보수 중 발견된 경입니다.

 신라 경덕왕 때 불국사를 중창하면서 석가탑을 세울 때 봉안 하였다는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목판 인쇄물로 인정받았으며 국보입니다.

백제의 아사달, 아사녀의 전설이 깃든 무영탑이기도 합니다.


                                                              2007. 6. 2.  難  勝

   자료 요청 및 문의는 ixang@hanafos.com으로 하시면 됩니다. 

출처 : 원주불교대학 제7기 학생회
글쓴이 : 難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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