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보살이 무상보리심을 일으키다. -유마경-

難勝 2008. 11. 5. 05:48

 

 

   

 

보살이 무상보리심을 일으키다.        -유마경-


보살이 무상보리심을 일으키면 그에 따라 마음의 지향이 순수해진다.

(*무상보리심/부처가 체득한 위없는 깨달음의 지혜를 갖추려는 마음 )

마음의 지향이 순수해지면, 그에 따라 선행을 더욱더 실천한다.

선행을 더욱더 실천하면, 그에 따라 마음이 지극해진다.

마음이 지극해지면, 그에 따라 고통을 쉬게 된다.

고통을 쉬게 되면, 그에 따라 깨달음을 구하는 마음을 일으킨다.

깨달음을 구하는 마음을 일으키면, 그에 따라 총체적인 회향이 있게 된다.

총체적인 회향이 있게되면, 그에 따라 자유자재한 방편이 있게 된다.

자유자재한 방편이 있게 되면, 그에 따라 중생이 청정해진다.

중생이 청정해지면, 그에 따라 청정한 불국토가 있게 된다.

청정한 불국토가 있게 되면, 그에 따라 청정한 법의 가르침이 있게 된다.

청정한 법의 가르침이 있으면, 그에 따라 청정한 묘한 복(妙福)이 있게 된다.

청정한 묘한 복이 있으면, 그에 따라 청정한 묘한 슬기(慧)가 있게 된다.

청정한 묘한 슬기가 있으면, 그에 따라 청정한 묘한 행(行)이 있게 된다.

청정한 묘한 행이 있으면, 그에 따라 청정한 스스로의 마음(自心)이 있게 된다.

청정한 스스로의 마음이 있으면, 그에 따라 청정한 묘한 공덕이 있게 된다.

선남자들아,

따라서 보살이 불국토를 청정케 하는 수행을 부지런히  닦고자 한다면,

먼저 방편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청정케 해야 한다.

왜냐하면 보살들 스스로의 마음이 청정해지는 데 따라서

불국토도 청정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