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제2회 포교사고시 문제해설(5)

難勝 2008. 11. 5. 05:55

七佛-21 제2회 포교사 문제(9~13번) 해설입니다. (일부 잘못된 해설은 질문 바랍니다.)

9. 700명의 수행자가 바이샬리에 모여 행해진 결집으로 불교교단이 대중부와 상좌부로 나누어지게 된 결집은?

 ① 제1 결집      ② 제2 결집      ③ 제3 결집       ④ 제4 결집


 제2차 결집은 바이샬리 결집이라고 부르며 B.C. 4세기경, 즉 1차 결집이 열린 이후 100   년 뒤에 다시 열린 결집으로 수행자가 지켜야할 계율에 관한 의견차이로 일어난 오해를   조정하기 위하여 열렸다.


야사(耶舍)라는 수행자가 동인도의 바이샬리 거리에서 수행자들이 일반 신자들로부터 금품을 받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고, 이것을 본 야사는 수행자들이 일반 신자들에게 금품을 받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갖고 그 금품을 받은 수행자들과 시비가 붙게 되었다.


 야사는 이러한 일을 인도의 중부지역과 서부지역에 있던 수행자들에게 알렸고 각지의 수행자들 700여명이 바이샬리 거리에 모여 논의를 하게 되었다.


 이 모임은 동인도에서 이루어지던 10가지 행위에 관해 논의를 하는 자리가 되었고, 이 자리는 10가지 행위(十事)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과 진보적인 입장을 취한 두 그룹간의 논쟁이 되었다.


 이 결집에서 보수적인 입장을 취한 쪽은 상좌부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고 진보적인 입장을 취한 쪽은 대중부라 불리게 되었다.





제 1 결집은 왕사성결집이라고도 하는데, 부처님께서 입멸한 해에 왕사성에서 500명의 비구들이 모여서 행한 것이다. 결집이란 교법의 합송(合誦)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비구들이 집회에서 편집된 성전을 함께 외움으로써 그것을 불설로 승인하는 것이었다. 1차 결집에서는 마하가섭이 회의를 소집하고 사회를 보았으며, 우팔리가 율(律)을, 아난다가 경(經)을 암송하였다. 당시 우팔리는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서도 율에, 그리고 아난다는 경에 가장 뛰어났었다고 한다. 이 모임에 참석했던 모든 비구들은 전원일치로 우팔리와 아난다의 암송 내용이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이었다고 승인하였다. 이렇게 하여 율과 경의 내용이 확정되어 후대에 전해지게 되었다.


10.  대승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못한 것은? 

 ① 중생구제와 깨달음을 동시에 추구      ② 아미타불의 원력에 의한 타력신앙의 등장

 ③ 유마경, 승만경등이 이에 속한다       ④ 아라한이 최고 경지이다

 


11.  다음 중 삼보(三寶)사찰이 아닌 것은? 

 ① 해인사         ② 통도사          ③ 송광사         ④ 불국사


12. 법구 중에서 법고, 운판, 목어, 범종을 사물(四物)이라고 한다. 이 사물에 대한 설명으로 맞지 않는 것은?

 ① 범종 - 천상과 지옥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② 법고 - 짐승을 비롯한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하여

 ③ 목어 - 물속에 사는 모든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④ 운판 - 땅속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범종(梵鐘) 

- 절에서 사용하는 종으로 지옥의 중생을 깨우기 위해 울린다고 함

- 조석예경이나 기타 법요행사 때 대중에 알리기 위해 사용됨

법고(法鼓)

- 조석예불 때와 의식을 치를 때 치는 북

- 부처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져나가 참다운 이치를 전하여 줌을 뜻함

- 짐승세계의 중생을 깨우기 위해 울린다고 함

목어(木魚)

- 나무를 잉어모양으로 만들어 속을 비게 파낸 것으로 “방”이라 함

- 조석예불 때와 경전을 읽을 때 두드린다고 함

- 물속에 살고 있는 모든 생물들을 위해 울린다고 함

운판(雲版)

- 청동으로 된 판을 구름모양으로 만든 것을 말함

- 허공에 떠돌아다니는 모든 것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울림

- 참선을 하는 여러 사람들에게 끼니때를 알리기 위해서 울리기도 함

목탁(木鐸)

-목어에서 발전된 둥근 모양으로 염불, 독경, 예배할 때 두드림

- 어리석음을 깨우친다는 뜻으로 사용됨

다기(茶器)

- 부처님 앞에 청정수를 올리는 그릇

염주(念珠)

- 부처님을 생각하기 위한 구슬로 염불의 도구 임

- 부처님께 예배할 때 손에 걸거나 돌리며 부처님을 간절히 생각하며

  수를 헤아려 잡념을 없애고 정신을 한 곳에 집중시키기 위함

- 백팔염주, 천염주 등이 있고 7개,16개,21개의 손목용 합장주가 있음

죽비(竹篦)

- 대나무를 두 쪽으로 갈라지게 만든 것으로 손바닥을 쳐서 소리를 냄

- 참선의 입정과 출정을 알리기 위해 사용함

- 장군죽비는 대형 죽비로 대중이 모여 참선할 때 졸음을 쫓는 도구임

요령(搖鈴)

- 의식을 치를 때 오른손으로 잡고 흔드는 놋쇠로 만든 물건

- 의식에서 요령을 잡은 사람이 법주, 목탁을 잡은 사람이 바라지 임

- 요령사용법에는 일자요령, 심자(心字)요령, 상하요령이 있음

13.  불상형식 중 삼신불(三身佛)의 배열로 맞는 것은? 

 ① 문수보살 - 석가모니불 - 보현보살          ② 아미타불 - 석가모니불 - 관세음보살

 ③ 연등불 - 석가모니불 - 미륵불          ④ 석가모니불 - 비로자나불 - 노사나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