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한중관계가 발전함에 따라 오늘날 고대사에 있었던 우리 민족의 영광스러운 자취를 찾는 일이 진행되고 있다. 다음 중 신라인들이 당나라에 세웠던 사찰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① 신라방(新羅坊) ② 신라소(新羅所) ③ 신라원(新羅院) ④ 신라관(新羅館)
신라방은 당나라에 있던 신라인의 집단 거류지입니다. 쉽게 말하면 미국에 잇는 차이나 타운이나 코리아 타운처럼 중국에 있는 신라 타운을 말하지요.
신라소는요 당나라에서 거주하는 신라 거류민의 자치적 행정 기구로 신라방에 거주하는 신라인을 통제하기 위해 둔 관서입니다.
신라원은 신라인이 당나라에 세운 절입니다. 오늘날 미국에 잇는 한인 교회와 비교할 수 잇습니다.
신라관이 발해관과 비슷한 것입니다. 신라관은 신라가 중국 당나라의 산동반도의 등주에 설치한 사신의 숙소입니다.
14. 연등회와 관계가 없는 것은?
① 고려시대에 성행한 대표적인 불교행사로 대개 1~2월에 전국적으로 등불을 밝히고 다과를 베풀었다.
② 조선조에도 매년 이어졌다.
③ 훈요10조에서 팔관회와 더불어 강조했다.
④ 전국적으로 등불을 밝히고 부처님께 귀의하여 국가와 왕실의 안녕을 기원했다.
연등회
소회일(小會日:음력 1월 14일)과 대회일(大會日:정월 대보름)이 있어, 왕궁 ·서울 ·시골 할 것 없이 채붕(綵棚)을 설치하여 불을 찬란하게 밝히고, 주과(酒果)와 음악 ·가무백희(歌舞百戱)로 대축연(大祝宴)을 베풀어 제불(諸佛)과 천지신명(天地神明)을 즐겁게 함으로써 국가와 왕실의 태평을 기원하던 제전이다. 고려 태조 때부터 매년 정월 보름날에 행하여지다가 1010년(현종 1)부터는 음력 2월 15일로 변경되었다.
1352년(공민왕 1)부터는 4월 초파일에 궁중에서 연등회를 열어 궐내에서 100명의 승려에게 공양하였는데, 이 풍습은 조선시대에 전승되어 건국 초부터 연등회를 열었다. 이 불사(佛事)는 8 ·15광복 후 다시 성행하게 되어 매년 석가탄신일에는 전국 각처의 사찰들이 중심이 되어 연등회와 연등행렬 등의 행사를 벌인다.
팔관회
태조의 십훈요(十訓要) 제6항에 의하면 팔관회의 대상은 천령(天靈:하느님)과 용신(龍神:山川神靈)이었다. 고려의 역대 왕은 모두 이 팔관회를 열었으며, 이 고려민의 하느님 관념은 고려가 망할 때까지 이어졌다.
중경(中京)에서는 음력 11월에, 서경(西京)에서는 10월에 각각 팔관회를 열었으며, 이날은 등불을 밝히고 술과 다과 등을 베풀며 음악과 가무 등으로 군신이 같이 즐겼으며 천신(天神)을 위무하고 국가와 왕실의 태평을 아울러 기원하였다.
'尋劍堂'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3회 포교사고시 문제해설(11) (0) | 2008.12.06 |
---|---|
해탈의 나루터 (0) | 2008.12.06 |
무상(無常)이란 (0) | 2008.12.05 |
칠법불가피(七法不可避) (0) | 2008.12.05 |
다비란 (0) | 2008.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