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칠법불가피(七法不可避)

難勝 2008. 12. 5. 05:09

    가피(加被)는 부처님이나 보살님께 위신력을 받아서
    중생이 불가사의한 힘으로 이익을 받는 것을 뜻합니다.
    가호(加護)와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부처님의 힘을 빌리드라도 되지 않는
    칠법불가피(七法不可避)가 있습니다.
    七法不可避는 인간이 가진 일곱 가지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첫째, 생불가피(生不可避)입니다.
    선악의 업에 의하여 고(苦)와 낙(樂)이 일어남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둘째, 노불가피(老不可避)입니다.
    어떤 사람도 늙음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셋째, 병불가피(病不可避)입니다.
    육신을 가지고 있는 한 병마(病魔)를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넷째, 사불가피(死不可避)입니다.
    어떠한 존재도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섯째, 죄불가피(罪不可避)입니다.
    죄업이 있으면 악도(惡道)의 고과(苦果)를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섯째, 복불가피(福不可避)입니다.
    선한 업(業)이 있으면 반드시 선도(善道)의
    낙과(樂果)를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일곱째, 인연불가피(因緣不可避)입니다.
    이와 같은 연(緣)에 섞이면 길흉화복과 빈부귀천이
    생기는 도리를 파할 수 없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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