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

梅花 - 시조 한 首

難勝 2009. 3. 13. 06:22

 

梅花   

 

  매화 옛 등걸에 봄졀이 도라오니

녯 퓌던 가지에 피엄즉도 하다마는

춘설(春雪)이 난분분(亂紛紛)하니 필동말동 하여라.


매화 옛 등걸에 봄 계절이 돌아오니

예전에 피던 가지에 꽃이 핌직도 하다마는

봄 눈이 어지럽게 흩어지니 꽃이 필듯말듯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