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용기란? "엄마, 용기가 뭐예요? 작은 고양이가 자기보다 훨씬 몸집이 큰 개를 노려 보며 으르렁대는 게 용기인가요?" 그 어머니는 잠시 생각한 다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네 말도 맞다. 그런데 진정한 용기는 그 이상이란다." 모녀는 계속 숲길을 걸었습니다. 마침내 모녀는 얼마 전 불이 나 잿더미가 된 숲에 다다랐습니다. 그곳은 검게 그을려 풀 한포기 자라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숲 한복판에 검게 탄 땅을 뚫고 작은 꽃 한 송이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그 꽃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용기란 바로 저 꽃과 같은 것이란다." 강한 힘을 가진 자를 이기는 것도 용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용기는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힘차게 뚫고 자신을 지키며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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