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從何處來(생종하처래)
인생은 어디로부터 오며
死向何處去(사향하처거)
죽어서는 어디로 가는가
生也片浮雲起(생야편부운기)
삶은 한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요
死也片浮雲滅(사야편부운멸)
죽음은 한조각 구름이 사라짐이라
浮雲自體本無實(부운자체본무실)
뜬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 법
生死去來亦如是(생사거래역여시)
삶과 죽음, 오고 감이 이와 같도다
세월이 바람이고 구름이었나
늘 그 자리에 머무나 싶었는데,
멀리 떠나갔구나.
바람 따라 구름 따라
흔적도 없이 가버린 세월 역사 속으로 사라지니......
그때 몰랐던 추억들은
아름답고 정겨운 발자취로 남고......
어느새 늘어만 가는 흰머리
이마에도 선명한 주름살
이제 남은 세월은
부질없는 탐욕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고 가슴을 채우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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