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가(西方歌)
의상조사 義湘祖師, <염불작법(念佛作法)>
1장
이곳을 좇아서 서쪽으로
십만억 불국토 지나가면
한세계 있으니 그이름이
극락에 안양에 정토이라
그 땅에 있는 부처 이름불러
아미타불 지금 계셔 설법하네
아! 중생들을 가르쳐서 구제하는 모습,
그 어떠 하나이까?
극락정토 오직마음 가운데에 존재하고
아미타불 우리마음 자성안에 머무르니
극락정토 오직마음 가운데에 존재하고
아미타불 우리마음 자성안에 머무르니
아! 극락정토 돌아가는 모습, 나는 좋아라.
從是西 過十萬 億佛國土 有世界 名極樂 安養淨土
其土有佛 號阿彌陀 現在說法 爲 敎化衆生景 긔엇더 닝잇고
唯心淨土 自性彌陀 再唱 爲 返淨卽是景 나 됴해라
2장
그나라 사람들 고통없고
오르지 즐거움 누리노라
일곱겹 난간과 일곱겹의
나망과 일곱겹 가로수가
모두들다 네가지의 보배로써
그주위를 둘러싸고 있으므로
그까닭에 극락이라 이름하네
아! 선업수행 공덕쌓고 극락국토 장엄하는 모습,
그 어떠 하나이까?
극락세계 여의지를 아니하고
일진법계 가운데에 존재하니
극락세계 여의지를 아니하고
일진법계 가운데에 존재하니
아! 달리는 화살처럼 성불하는
모습, 나는 좋아라.
其國人 無衆苦 但受諸樂 七重欄 七重網 七重行樹
皆是四寶 周匝圍繞 爲故名極樂 爲 功德莊嚴景 긔엇더 닝잇고
極樂不離 眞法界中 再唱 爲 撻矢成佛景 나 됴해라
3장
칠보의 연못엔 여덟가지
공덕수 가운데 가득찼고
보배로 베푼위 누각있어
뭇보배 합하여 이뤄있고
못가운데 연꽃들이 바퀴같고
가지가지 빛깔광명 방사하네
아! 섬세하고 미묘하고 향기롭고 깨끗한 모습,
그 어떠 하나이까?
구품연대 부르셔서 왕생하여
보배로된 연꽃위에 앉았나니
구품연대 부르셔서 왕생하여
보배로된 연꽃위에 앉았나니
아! 여러가지 쾌락받음,
나는 좋아라.
七寶池 八功德水 充滿其中 寶開上 有樓閣 衆寶合成
池中蓮花 大如車輪 雜色光明 爲 微妙香潔景沙 긔엇더 닝잇고
九品招生 坐寶蓮花 再唱 爲 受諸快樂 나 됴해라
4장
황금이 땅이뤄 찬란하고
하늘에 늘천인 음악잡혀
천상꽃 비내려 향분주고
주야로 여섯때 설법하며
새벽마다 바구니로 담아모아
가지가지 미묘한꽃 만들어서
아! 다른 세계 다니면서 공양하는 모습,
그 어떠 하나이까?
시방세계 불찰에서 바른 행동 자재하니
시방세계 불찰에서 바른 행동 자재하니
아! 수승한 일을이룬 여러부처 모습,
나는 좋아라.
黃金池 碧虛空 常作天樂 雨天花 香分付 晝夜六時
常公淸但 合以交械 成衆妙花 爲 供養他方景伊 긔엇더 닝잇고
十方佛刹 正行自在 再唱 爲 勝事諸佛景伊 나 됴해라
5장
저나라 온갖색 새가있어
그종류 역시도 기묘하니
백학과 공작과 앵무등과
사리새와 가릉빈가 공명의새
화평하고 맑은소리 지저귀며
아! 진실의를 연창하여 설법하는 모습,
그 어떠 하나이까?
법의소리 선포하여 전하려는 신통력의 변화이니
법의소리 선포하여 전하려는 신통력의 변화이니
아! 현상계의 사물들에 인연하여 울념하고
진법계에 생각들을 정하여서 삼매하는 모습,
나는 좋아라.
彼國有 雜色鳥 種又奇妙 白鶴與 孔雀等 鶯鵡舍利
加凌頻加 共命之鳥 出和雅音 爲 演暢說法景 긔엇더 닝잇고
欲令法音 宣流變化 再唱 爲 緣念三昧景 나 됴해라
6장
미풍이 불어와 여러나무
보배의 그물망 흔들려서
미묘한 소리내 백천풍류
동시에 갖추어 잡히나니
이소리를 듣는이들 절로절로
마음내어 염불하고 염법하며
아! 염승하는 모습,
그 어떠 하나이까?
보배나무 광명내어 또한능히 설법하니
보배나무 광명내어 또한능히 설법하니
아! 법문듣고 몸과마음 환희하는 모습,
나는 좋아라.
微風吹 動諸樹 及寶羅網 出妙音 百千樂 同時俱作
聞是音者 自然心生 念佛念法 爲 念僧景 긔엇더 닝잇고
寶樹光明 亦能說法 再唱 爲 聞法歡喜景沙 나 됴해라
7장
부처님 광명과 부처수명
헤아릴 수없고 가이없어
왕생인 수명도 길고멀어
부처님 더불어 다름없고
아미타불 성불하여 세월흘러
지금까지 십겁이나 되었도다
아! 수명길어 유구한 모습,
그 어떠 하나이까?
부처님이 세운원력 올라타서 절로모두 왕생하니
부처님이 세운원력 올라타서 절로모두 왕생하니
아! 생사번뇌 영구토록 끊어버리는 모습,
나는 좋아라.
佛光明 佛壽命 無量無邊 往生人 壽長遠 與佛無異
阿彌陀佛 成佛移來 於今十劫 爲 壽命長遠景沙 긔엇더 닝잇고
乘佛願力 自然皆生 再唱 爲 永斷生死景沙 나 됴해라
8장
보살중 성문중 너무많아
모두가 불퇴자 또많은이
일생에 부처에 오르나니
이말들은 중생들은 응당서원
세워야만 저국토에 태어나리
아! 오르지 한자리에 모임갖는 모습,
그 어떠 하나이까?
여러가장 선한사람 친구도반 되나니
여러가장 선한사람 친구도반 되나니
아! 마치향이 옷에배듯 불도에 증진하는 모습,
나는 좋아라.
菩薩衆 聲聞衆 其數甚多 皆不退 亦多有 一生補處
衆生聞者 應當發願 生彼國土 爲 但會一處景 긔엇더 닝잇고
諸上善人 以爲朋伴 再唱 爲 熏習增進景 나 됴해라
9장
아미타 세우신 마흔여덟
큰서원 의지해 왕생하고
열번만 염불로 모두왕생
부처님 설법이 분명하니
일념으로 온전하게 명호지녀 삼매를 성취하네
아! 바로깨쳐 상품극락 오르는 모습,
그 어떠 하나이까?
아미타불 중생에게 즐거움주고
고통없애는 자비원력 의지하니
아미타불 중생에게 즐거움주고
고통없애는 자비원력 의지하니
아! 선업수행 쌓은공덕 수승한 모습,
나는 좋아라.
阿彌陀佛 四十八 大誓願生 十念者 皆往生 佛說分明
何況一念 全持名號 成就三昧 爲 直證上品景沙 긔엇더 닝잇고
阿彌陀佛 慈悲願力 再唱 爲 殊勝功德景沙 나 됴해라
10장
극락국 대교주 아미타불
관세음 대세지 보살성중
사바세계 염불중생 거둬들여
극락세계 인도함이 가이없네
아! 보배롭다 모든중생 접인하는 모습,
그 어떠 하나이까?
알거나 모르거나 서로만나 염불기도 권하나니
알거나 모르거나 서로만나 염불기도 권하나니
아! 극락에 왕생하고 왕생하는 모습,
나는 좋아라.
極樂國 大敎主 阿彌陀 觀世音 大勢至 諸大菩薩
娑婆世界 念佛衆生 攝受無邊 爲 寶皆接人景 긔엇더 닝잇고
知與不知 相逢勸念 再唱 爲 生生極樂景 나 됴해라
* 동국대 사학교수인 김상현에 따르면 <서방가>를 후대인이 짓고 의상에 가탁하였다는 견해에 대해 의상대사가 <서방가>를 짓고 훗날 경기체가 형식으로 변화되었다고 본다(義湘의 信仰과 發願文-김상현).
'尋劍堂'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상방(龍象榜)과 스님의 직책 (0) | 2010.12.30 |
---|---|
산사에서의 편지 (0) | 2010.12.30 |
방하착(放下着) 이야기 (0) | 2010.12.27 |
禪詩 한 首 - 감산대사 성세가(醒世歌) (0) | 2010.12.25 |
동지기도 회향 법문 (0) | 2010.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