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사랑을 아시나요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
낮은 곳이라면 지상의 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 찰랑 고여 들 네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한 방울도 헛되이 새어나가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래...
내가 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
너를 위해 나를 온전히 바치겠다는 뜻이다.
'拈華茶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주선사의 끽다거(喫茶去) (0) | 2011.02.13 |
---|---|
미움받고 사는 법 (0) | 2011.02.12 |
한밤에 향기로운 차 한 잔 드립니다 (0) | 2011.02.11 |
나의 가슴에도 목련이 피려나 (0) | 2011.02.08 |
차 끓이는 날 (0) | 2011.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