拈華茶室

그대 사랑을 아시나요

難勝 2011. 2. 12. 21:03

 

 

 

그대 사랑을 아시나요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

낮은 곳이라면 지상의 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 찰랑 고여 들 네 사랑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한 방울도 헛되이 새어나가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래...

 

내가 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

너를 위해 나를 온전히 바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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