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 남은 재와 꺼진 불처럼 되어야 한다
지금 말법 시대에 접어들면서 참선의 도를 배우는 사람들이 대부분 온갖 소리와 빛깔에 집착하고 있다.
이래서야 어찌 자기 마음을 여의었다고 하겠느냐?
마음이 허공 같고 마른 나무와 돌덩이처럼 되어 가며, 또한 타고남은 재와 꺼진 불처럼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바야흐로 도에 상응할 분(分)이 조금 있는 것이다.
만약 이와 같지 못한다면 뒷날 모두 염라대왕에게서 엄한 문책을 받을 때가 올 것이다.
황벽선사의 [전심법요] 中에서
황벽선사의 <전심법요(傳心法要)>를 연재할까 합니다.
『전심법요』는 그 내용에서 달마선종의 정통사상과 육조스님께서 말씀한 식심견성(識心見性)의 돈교법문(頓敎法門)을 가장 투철하고 명료하게 설파한, 종문(宗門)의 대표서라고 예로부터 일컬어온 어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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