拈華茶室

금심다운(琴心茶韻)

難勝 2011. 4. 30. 22:03

 

 

 

금심다운(琴心茶韻)

 

차향(茶香)이 한 층 한 층

조용히 피어나면서

따뜻하고 조용한 가운데 가라앉고

 

우리는 부드럽게 말한다.

 

차 한잔 드세요!

 

 

차에는 다도가 있고(茶有茶道)

거문고에는 거문고의 마음이 있다(琴有琴心)

 

마시는 것은 차 맛이요(喝的是味)

감상하는 것은 운치(品的是韻)

 

차와 거문고가 서로 짝이 되어 친구로 맞아 한다(有琴相伴 以茶邀友)

한가하게 차향을 즐기면서 거문고도 즐긴다(閑情聽茶 琴心茶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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