拈華茶室

[스크랩] 삼월에 내리는 비

難勝 2012. 3. 17. 04:14

 

 

 

삼월에 내리는 비


있으라고 이슬비 내리는 것도 아니고
떠나라고 가랑비 내리는 것도 아니고


오고가다 가다오다
실비에 온 몸이 젖었네


이 비 그치면 청나루 언덕
고운 님 오시듯 봄이 오실라나


기다리다 못해 발돋움인데


삼월에 내리는 빗방울은
님 그리다 흘리는 눈물인가
가슴속으로 가만히 흘러드네


향기로운 님의 입술로
속삭이는 사랑의 목소리


이제는 눈을 떠라 그만 마음의 문을 열어라
두 볼을 간지럽힌다

 

 

 

사랑이란 비는 언제나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을 그리워 할 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출처 : 是也是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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