豊樂亭游春 其一 풍락정 봄놀이
綠樹交加山鳥啼 푸른 나무 많아지니 산새들 즐거이 울고
晴風蕩漾落花飛 맑은 바람 출렁이니 꽃잎이 날리누나
鳥歌花舞太守醉 새는 노래하고 꽃은 춤을 추어 태수는 취했나니
明日酒醒春已歸 내일 술 깨일 즈음이면 봄은 이미 가고 없으리라
紅樹靑山日欲斜 붉은 꽃핀 푸른 산에 해가 지는데
長郊草色綠無涯 교외 먼 들판 풀빛은 끝없이 푸르다
游人不管春將老 상춘객은 가는 봄 아랑곳하지 않고
來往亭前踏落花 정자 앞 오가며 지는 꽃잎을 밟는다
- 宋 歐陽修(구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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