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하신년 - 임진년 새해 축원문 축원문 삼계의 스승이며 하늘의 해처럼 밝고 대자대비 하신 부처님이시여! 이제 새해가 밝아 오나니 우리의 모든 중생들 언제나 무한한 공덕과 축복으로 끝없는 자비심과 덕성이 넘쳐나게 하옵시고 새해를 맞이하여 올 한해에도 새로운 마음으로 모든 바램 다 이루게 하옵소서 .. 尋劍堂 2011.12.28
좋은 말씀 남자 불자 한 분이 법회가 끝나자마자 내 뒤를 바짝 따라오더니 가사 장삼을 벗어놓기가 바쁘게 가지고 온 책을 한권 펼치면서 '좋은 말씀'을 한마디 거기에 적어 달라고 했다. 나는 방금 좋은 말이 될 것 같아 쏟아 놓았는데 그에게는 별로 좋은 말이 못 된 것 같았다. 씁쓸한 생각.. 尋劍堂 2011.12.28
空과 有 空과 有 비었으되(범,śūnya) 비었다할 수 없음이여 존재하되(existence) 존재하지 않음이어라 무엇을 존재라 할 것이며 아니라할 것인가? 존재를 내세우면 이미 존재는 저만치 달아나고 존재를 부정할 때 단견斷見의 늪에 빠졌다네. 1+1=2지만 다시 하나로 합치니 불이不二.. 尋劍堂 2011.12.27
불교의 정의와 출가수행자의 생활(12월11일 무량사 법문자료) [불교란 무엇인가] 법문 독송 : 국군법요집 p. 168 삼보를 염하면 공포가 없어지리라 - 종교학상의 정의 교주 : 석가모니불 교리 : 경(부처님 말씀) 교도 : 사부대중(스님 및 신도) - 가르침에 의한 정의 칠불통계게(七佛通戒偈) 諸惡莫作 衆善奉行 제악막작 중선봉행 自淨其意 是諸佛.. 尋劍堂 2011.12.11
조약돌 - 틱낫한 스님의 명상법 조약돌 조용히 앉아 숨을 천천히 쉬면서, 자신이 깨끗한 강물 바닥으로 가라앉는 조약돌이라고 생각한다. 가라앉는 동안 당신의 움직임을 유도할 어떤 의도도 없다. 강바닥 부드러운 모래위로 조용히 가라앉는다. 몸과 마음이 완벽한 휴식으로 들어갈 때까지 모래 위에 얹혀 있는.. 尋劍堂 2011.12.09
수행과 포교 부처님 말씀을 보면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믿음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믿음이 있는 사람 중에도 수행자를 자주 찾아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한 수행자가 매일 앵무새에게 "덫을 조심하라, 덫 위에 앉지 말라"고 가르쳤다. 어느 날 새장이 열린 틈을 타서.. 尋劍堂 2011.12.08
願賜一言(원사일언) - 말이란... 원사일언 (願賜一言) 자애로운 말 한 마디 사랑과 기쁨주고 은혜로운 말 한 마디 행복한 길잡이라 때에 맞는 말 한 마디 긴장을 풀어 주고 즐거운 말 한 마디 온종일 힘이 되네. 씁쓸한 말 한 마디 증오의 씨가 되고 부드러운 말 한 마디 화합의 꽃이로다. 진실한 말 한 마디 믿음의 .. 尋劍堂 2011.12.08
마음의 자리 - 안심법문 마음의 자리 옛날에 대의삼장이라고 하는 이는 공부를 많이 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훤히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 사람이 나를 욕하면 나를 욕하는구나, 무슨 근심이 있으면 어떤 근심을 하는구나 하고 그 마음을 환하게 알았습니다. 그런데 혜충국사가 그 사람이 그런 소.. 尋劍堂 2011.12.07
감로탱화 감로탱화 감로탱화는 지옥에 빠진 중생을 극락으로 인도해주고, 죽은 영혼을 위로하는 영가천도(靈駕遷度)를 목적으로 제작되어진 불화이다. 목련존자(目連尊者)가 아귀도(餓鬼道)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죽은 어머니를 구제한다고 하는 《우란분경(盂蘭盆經)》의 내용을 도해.. 尋劍堂 201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