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스님의 신통력 『대선아.』 『네, 스님.』 『너 아랫마을에 내려가 호로병 다섯 개만 구해 오너라.』 『갑자기 호로병은 뭐 하실려구요?』 『쓸 데가 있느니라. 어서 사시마지 올리기 전에 다녀오너라.』 대선 사미가 마을로 내려가자 원효 스님은 동해가 내려다보이는 큰 바위에 가부좌를 틀고 선정에 들었다. 『어.. 사람사는 이야기 2007.08.22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옛날 신라의 진산으로 알려진 백원산(지금의 경남 창원 소재)아래 자리한 어느 마을에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이란 두 청년 선비가 살고 있었다. 풍채가 좋고 골격이 범상치 않은 두 청년은 속세를 초월한 높은 이상을 지닌 좋은 친구였다. 이들이 20세가 되던 어느 가을날. 두 사람은 백월산에 올라 먼 산.. 사람사는 이야기 2007.08.21
아내들에게 고함 천상천하 유아독존! 연상연하 아내 독존! 아내들이여!!!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사랑의 결실로 자식을 잉태하고 피와 살과 뼈를 나누어 분신을 탄생시키면서 갖은 노력을 다 하였노라 공주로 태어나 남자를 만나고 분신의 근원은 아내의 소중한 남편이거늘 언제나 그랬듯이 처음처럼 연상이.. 사람사는 이야기 2007.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