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 1124

남해관음(南海觀音) - 보살님 미소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단원 김홍도의〈남해관음(南海觀音)〉 보살님 미소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전을 갖는 간송미술관이 올해 추계 전시회의 주제로 《도석화전(道釋畵展)》을 잡았다. 도석화는 '도가(道家)와 석가(釋家)의 그림'이란 뜻으로, 도교와 불교의 그림 중에서도 감상을 위한 그림을..

안동8경 선어대(仙漁臺) - 마씨 총각과 인어 용의 전설 서려있는 곳

선어연(仙漁淵)에 얽힌 전설 옛날에 어느 때인지는 모르나 마(馬)씨 성(姓)을 가진 노총각이 있었다. 그는 평생토록 남의 집 머슴살이로 곤한 생활을 하는 가운데 돈은 한 푼도 모을 수가 없었고 더욱이 장가조차 들지 못해 비관해 오다가 끝내는 죽어 버리기로 결심하였다. 어느날 그는 어스름 달밤에 ..

엎지른 물은 다시 거두기가 어렵다 - 복수난수(覆水難收)

복수난수(覆水難收) 풀이 : 한번 쏟아진 물은 다시 거두어 담을 수 없다는 뜻으로서, ‘여자가 한번 남편을 떠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 ‘다시 수습할 수 없는 일‘ 을 비유할 때 쓰는 말이다. 풀이 : ‘강태공의 곧은 낚시질’이라는 말로 알려진 강태공 강상은 주나라 문왕과의 인연으로 태공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