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9월 15일 무상님 자료입니다.

難勝 2007. 9. 14. 23:09
 

                                                        2007년 9월15일 자료입니다.

6. 사방찬(四方讚)  도량찬(道場讚)

   사방찬(四方讚)

일쇄동방결도량(一灑東方潔道場) 첫째 동방을 씻어서 도량이 깨끗하고

이쇄남방득청량(二灑南方得淸凉) 둘째 남방을 씻어서 도량이 깨끗하고

삼쇄서방구정토(三灑西方俱淨土) 셋째 서방을 씻으니 정토가 이루어지고

사쇄북방영안강(四灑北方永安康) 넷째 북방을 씻어서 길이 안강하였다.


  도량찬(道場讚)

도량청정무하예(道場淸淨無瑕穢) 도량이 청정해서 더러움이 없으며

삼보천룡강차지(三寶天龍降此地) 삼보천룡이 함께 강림하시사

아금지송묘진언(我今持誦妙眞言) 내 이제 묘 진언을 지니옵고 외우나니

원사자비밀가호(願賜慈悲密加護) 자비를 베푸시어 비밀히 도와 주소서


7. 참회게(懺悔揭)

아석소조제악업(我昔所造諸惡業) 저희들이 옛적에 지은 모든 악업은

개유무시탐진치(皆由無始貪瞋痴) 비롯함이 없는 탐심, 진심, 치심으로 인하여

종신구의지소생(終身口意之所生) 몸과 입과 뜻으로 생겨난 허물은

일체아금개참회(一切我今皆懺悔) 내 이제 일체를 다 참회하나이다.

 이 참회게는 『화엄경』「보현행원품」에 나오는 게송입니다. 普賢菩薩께서 자비심으로써 깊은 보살행을 펴시면서 중생의 삼독심(貪瞋痴)을 깊이 참회한 게송입니다. 참회란 말은 범어와 한문이 합성된 말입니다. 참(懺)은 범어 참마(ksamaya)의 줄인 말이며, 이것은 번역하면 회과(悔過), 개회(改悔)로써 자신의 허물을 반성하고 새로운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범음의‘참과 한문의‘회’(悔)를 다 표현하여 참회라 부릅니다. 참회는 종교적 신앙심에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이 참회의 과정을 통해서 마음의 새로운 문이 열리게 됩니다. 자신의 적은 죄과라도 깊이 반성하고 부처님께 용서를 비는 마음이야말로 그대로 불심의 모체가 되는 것입니다.

참회게에 이어 ‘참제업장십이존불’의 명호가 나옵니다. 보승장불을 비롯하여 제보당마니승광불까지가 바로 12존불입니다.  12존불을 증명불로 모시기 위하여 정중히 명호를 외우는 것입니다.  여기서 “십이존불‘은 생략합니다

12존불에 이어 십악(十惡)참회문으로 계속됩니다. ⑴ 살생(殺生) ⑵투도(偸盜) ⑶사음(邪淫) ⑷망어(妄語) ⑸기어(綺語:진실하지 못하게 꾸며서 하는 말) ⑹양설(兩舌:이간질하는 거짓말) ⑺악구(惡口:욕설) ⑻탐애(貪愛) ⑼진에((瞋恚) ⑽ 치암((痴暗)으로써 신(身). 구(口). 의(意) 삼업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것을 다 참회(懺悔)하는 것이 십악 참회입니다.  나머지 참회게 다음 주에 계속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 9. 15   무상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