尋劍堂

불교 용어집(89) - 정취보살, 정토, 정혜

難勝 2008. 6. 18. 05:48

정취보살(正趣菩薩) :

관세음보살의 화신이니, '정취 관음'이라고도 부른다. 정취보살은, 화엄경 입법계품에 보면 해탈법문을 널리 설 해주신 보살이기도 하다.


정토(淨土) :

부처님이 계시는 청정한 국토. 부처님이나 보살이 사는곳은 깨달음에 의해 평화와 청정으로 이루어졌으므로 '淨土(정토)'이고, 중생들이 사는 곳은 모순과 갈등과 번뇌로 더럽혀 있으므로 '穢土(예토)'라 한다.

유마경 불국품에는「마음이 청정하면 사는 세계도 청정하다」하였고, 「깨달으면 이 사바세계가 곧 정토가 된다」고 하였다.


정혜(定慧) :

정(定)은 마음을 '마음 깊은 곳'에 머물게 하여 동요가 없는 마음이요, 혜(慧)는 마음의 밝은 작용이니, 정(定)이 깊을수록 그 마음의 작용인 혜(慧)도 영묘하다. 그러나 필경 한 마음의 상태이므로 정혜(定慧)는 둘로 가를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정혜(定慧)는 둘이 아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