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머니들은 딸은 봄에 나물캐러 내보내고,
며느리들은 가을걷이에 내보냈다는 말이 있습니다.
봄볕은 얼굴을 희게하고, 가을볕은 얼굴을 검게 한다고......
그런데 실상은 딸을 시집보내고 싶어서,
연애 좀 하라고 봄나물 심부름 시킨것 아닐까 합니다.
난승 생각일 뿐......
봄처녀
봄처녀 제 오시네 새 풀옷을 입으셨네
하얀구름 너울쓰고 진주 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 오시는고
님 찾아 가는 길에 내 집 앞을 지나시나
이상도 하오시다 행여 내게 오심인가
미안코 어리석은 양 나가 물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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