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이야기 1124

야묘도추도(野猫盜雛圖) - 들고양이가 병아리를 훔치다

<야묘도추도野猫盜雛圖>란 '들고양이(야묘)가 병아리(추) 훔치는 그림'이다. 이 그림을 그린 긍재兢齋 김득신金得臣(1754~1822)은 김홍도, 신윤복과 함께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로 불린다. 이게 왠 소동이냐! 한가로운 시골집의 고요와 평화를 깨는 일대사건이 벌어졌다. 검정 도둑고양이 한 마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