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처음부터 홀로였어 처음부터 홀로였어 글/하상 맨 처음 세상에 올 때는 아쉬울 일도 부끄러워할 일도 없었으니 벌거벗은 채로 홀로였지 사노라 홀로 있을 때 외로움의 아픈 덫에 걸리지 말라 홀로는 큰 자유로움이란다 큰 자유로움으로 밤으로는 천지로 쏟아져 내리는 노란 달빛에 젖어 들고 까만 하늘에 .. 拈華茶室 2012.03.23
내가 뿌린 꽃씨 하나 내가 뿌린 꽃씨 하나 가을엔 낙엽 한 잎에도 시인이 되고 가을엔 바람 한 줌에도 방랑자가 됩니다. 코스모스잎이 흩어지니 인생을 알게되고 고적한 달빛 창가에 앉으니 고독을 알게되고 그윽한 차 한잔에 어느새 님 잃은 사연을 품은 그리움의 한떨기 꽃이 됩니다. 마음이 조금은 허전한 .. 拈華茶室 2012.03.23
하상 신영학 님께서 보내주신 難勝 사진 요즘 본인의 혼이 담긴 勞作을 우리 카페에 올려주시는 시인 廈象 신영학 선생님께서 구룡사를 방문하셨을 때 찍은 제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아낌없이 축복하고 관심을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진첩 2012.03.23
사랑과 영혼 - 마지막 편지 사랑과 영혼/420년 전의 편지 원이 아버지께 당신 언제나 나에게 "둘이 머리 희어지도록 살다가 함께 죽자"고 하셨지요. 그런데 어찌 나를 두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나와 어린 아이는 누구의 말을 듣고 어떻게 살라고 다 버리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당신 나에게 어떻게 마음을 가져왔고, .. 사람사는 이야기 2012.03.23
각국의 감사합니다 한국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본어: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아리가또-(고자이마스). 중국어: 謝謝(Xìexie). 셰셰. 베트남어: Cám o*n. 깜온. 태국어: Kob-khun(로마자로 전사). 꼽쿤.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Terima kasih. 떼리마 까씨 타갈로그(필리핀)어: Salamat. 살라맛. 하와.. 사람사는 이야기 2012.03.21
너그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너그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해불양수(海不讓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다는 강물을 물리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물은 깨끗한 물이라고 해서 환영하고 더러운 물이라고 해서 물리치지 않습니다. 물은 그 어떤 환경을 구.. 拈華茶室 2012.03.21
오늘을 감사한 마음으로 가난해도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모든 것을 소유하는 사람입니다. 남이 보기 부러워 할 정도의 여유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이 행복해 보일듯 하나 실제로는 마음이 추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려움을 아는 사람은 행복에 조건을 알지.. 拈華茶室 2012.03.21
우유의 비밀 우유의 비밀 아이가 태어나면 아인슈타인 우유를 먹인다지. 왜? 천재가 되라고. 초등학생이 되면 서울대에 들어가라고 서울우유를, 중학생이 되선 조금 낮춰서 연세우유를, 고등학생이 되선 조금 더 낮춰서 2호선이라도 탔으면 하고 건국우유를, 그러다 고3이 되면 다 포기하고 그저 매일.. 하하호호 2012.03.21
탐욕스런 사람들의 엉덩이에 돼지꼬리를 하나 달아줘라. 탐욕스런 사람들의 엉덩이에 돼지꼬리를 하나 달아줘라. 탐욕스런 사람들의 엉덩이에 돼지꼬리를 하나 달아줘라. 그래도 변함이 없으면 하나 더 달아줘라. 착해지면 하나 떼어내라. 거친 말을 하면 입에 자물쇠를 채워줘라. 철커덕. 돈에게 그대의 영혼을 팔고 싶을 때, 산에 가서 피어 .. 拈華茶室 2012.03.21
인생이라는 강 인생이라는 강 조용히 흐르고 싶다 지나온 길은 막힘도 있고 급하게 꺾인 흔적도 있지만 이제는 조용히 흘러가는 세월의 강으로 흐르고 싶다 사연없는 편지가 왜 없으며 눈물없는 편지가 어디 있으며 아픔없는 삶의 어느 순간은 왜 없을까 산다는 것이 지나간 것들을 버리는 것이 아니고.. 拈華茶室 201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