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어디로 가느냐고 묻지 마라 삼라만상이 본디 부처의 모습이네 한 줄기 빛에 담아 보이려 했나 내게 어디로 가느냐고 묻지 말라 동서남북에 언제 바람이라도 일었더냐 森羅萬象天眞同 念念菩提影寫中 莫問自我何處去 水北山南旣靡風 - 구산 수련(九山 水蓮, 1910-1983) 스님 오도송 - 拈華茶室 2012.02.05
過去心不可得 과거심불가득 過去心不可得 과거심불가득 지난 과거 일에 집착하지 말고 現在心不可得 현재심불가득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일도 생각하지 말라 未來心不可得 미래심불가득 과거는 지나버렸으며 미래는 오지 않았다 과거, 현재, 미래는 고정된 바가 없습니다. 그저 가만히 흐를 뿐입니다. 흐.. 尋劍堂 2012.02.05
눈 내리는 강가에서 강설(江雪) 千山鳥飛絶(천산조비절) 산에는 새도 나르지 않고 萬逕人縱滅(만경인종멸) 길에는 사람 자취도 끊어졌네 孤舟蓑笠翁(고주사립옹) 외로운 배 위에 도롱이와 삿갓 쓴 늙은이가 獨釣寒江雪(독조한강설) 홀로 눈 내리는 차가운 강에서 낚시질하네 - 유종원(柳宗元) - 세상.. 拈華茶室 2012.01.29
남의 허물을 들어도 말하지 말라 - 입을 단속하는 이유 입을 단속하는 이유 옛날 라운이 아직 도를 얻기 전이었다. 심성이 거칠고 사나워 그의 말에 성실함과 믿음이 적었다. 부처님께서 라운에게 분부하셨다. "너는 저 현제정사로 가서 머물면서 입조심 하고 뜻을 다잡아 경전과 계율을 부지런히 읽고 닦으라." 라운이 분부를 받들어 .. 尋劍堂 2012.01.29
차 마실 때 향을 피우는 이유 모처럼 寂海스님과 향기로운 차 나눔을 하였습니다. 그윽한 침향을 태우며... 마침 차 마실 때 향을 피우는 이유에 대한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차 마실 때, 왜 향을 피우나 향기로운 것은 잠이 들어도 향기롭다. 그 잠들어 있는 향기를 흔들어 깨우는 것이 차생활이다. 마른 찻잎 .. 拈華茶室 2012.01.29
웃기지만 무서운 광고 웃기지만 다소 무서운 광고-벽보 문구 웃으라고 하는 경고일까? 내용이 결코 예사롭지는 않다.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무서우면서도 웃기는’ 전단 광고 및 벽보들. '현 위치에서 소변을 보다가 적발될 시 혓바닥으로 청소할 각오 바람', '사망선고 오줌 쌀 땐 좋아도.. 하하호호 2012.01.29
원력(願力)이 있는 곳에 가피(加被)가 따른다 임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화엄경에서 말씀하시기를 "원력(願力)이 있는 곳에 가피(加被)가 따른다"고 하셨습니다. 정초에 다짐한 일들 다 성취되는 한해가 되시기를...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초석이 될 수 있고 항상 새롭고 따뜻한 모습으로 다가가는 우리가 .. 拈華茶室 2012.01.28
통알법회 - 1군지사 무량사에서(1) 1월22일 무량사 법회는 치악산 대성암 법룡 주지스님을 모신 가운데 새해 세배를 올리는 통알법회로 봉행하였습니다. 집전도 치악산 대성암 보선스님께서 해주셨고 군법우님들께는 피자를 공양나눔했습니다. 법회 예문은 <부처님법 길라잡이> 카테고리에 올렸습니다. 사진첩 2012.01.28
1월8일 무량사 새해 첫 법회 2012년 들어 무량사 첫 법회 영상입니다. 한참 지난 소식인 관계로 사진만 올립니다. 처음 나온 신입 군 법우님들이 많아 시작 전 사찰 예절부터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고, 특별히 반야주 법우님께서 컵라면을, 무연심 법우님께서 귤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히 나눔 했습니다. 묘시니 .. 사진첩 201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