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부처님 한 번 뵙기 원합니다 석가모니불 꽃망울 하나 터지는 소리 염주 한 알 구르는 소리 달 밝은 밤에 삼생을 세고 햇살의 문을 열어도 그칠 길 없는 내 욕망의 끈은 땀방울 되어 흐르네 한생각 돌이키면 마음이라고 한 생각 돌이키면 석가모니불 아~아~ 슬픔도 기쁨도 욕망의 덫도 내가 만든 굴레였어 세상이였어 서가모니불 서.. 尋劍堂 2011.03.01
拈花示衆(염화시중)의 미소 拈花示衆(염화시중) 자신을 버리고 眞理를 얻은 者만이 만들 수 있는 拈花示衆(염화시중)의 미소. 염화미소(坫華微笑)’라고, 마음과 마음으로 통한다는 뜻으로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고도 하지요. 곧, 진리는 마음에 의해서만 전해지고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염화미.. 尋劍堂 2011.02.28
봄 인사를 묻다 - 세상에 수행보다 좋은 게 없고(世間莫若修行好) 봄 인사를 물었다. 세상에 수행보다 좋은 게 없고(世間莫若修行好) 천하에 밥 먹기보다 어려운 일이 없다(天下無如吃飯難) 이 시는 북평(北平) 백운관의 주련인데, 명나라 때부터 내려오는 것이라 한다. ‘다반사(茶飯事)’는 말 그대로 밥 먹고 차 마시는 일로서 참으로 일상이요, 수행은 뭔가 특단의 .. 尋劍堂 2011.02.27
마음의 얼룩 마음의 얼룩 마음이 번거로우면 세상이 번거롭고, 마음이 밝고 깨끗하면 세상 또한 밝고 깨끗해진다. 얼룩새의 몸뚱이는 하나지만 몸의 색깔은 수 없이 많듯이 사람 역시 몸은 하나지만 마음의 얼룩은 얼룩새보다 더 많으니라. -잡아함경 - 햇살이 창을 통해 한가득 들어온다. 햇살이 비추는 안팎을 살.. 尋劍堂 2011.02.23
큰 道를 발원한 사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큰 道를 발원한 사람은 짧은 시일에 속히 이루기를 바라지 말라. 잦은 걸음으로는 먼 길을 걷지 못하고, 조급한 마음으로는 큰 道를 이루기 어렵나니. 저 큰 나무도 작은 싹이 썩지 않고 여러 해 큰 결과요, 불 보살도 처음 발원을 퇴전(退輾)하지 않고 오래오래 공을 쌓은 결과이.. 尋劍堂 2011.02.22
수행자의 발원이 세상을 바꾼다 수행자의 발원은 세상을 바꾼다. 수행자 미움을 가진 무리 속에 있으면서도 미움이 없고 난폭한 무리 속에 있으면서도 마음 편하고 집착하는 무리 속에 있으면서도 집착하지 않는 사람 그를 나는 수행자라 부른다 - 법구경 - 부처님의 밝은 가르침을 항상 생각하며 따르며 수행하고 살려 하지만 막상 .. 尋劍堂 2011.02.21
불자의 믿음과 수행의 요결 불자의 믿음과 수행의 요결 불자는 누구인가? 부처님을 믿는 사람이다. 부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참다운 삶이 확실한 지표가 있고 그것을 실현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깊은 믿음과 착실한 수행으로 열심히 살아야 한다. 그러면 불자의 믿음과 수행의 요결은 .. 尋劍堂 2011.02.19
처염상정(處染常淨)의 연꽃처럼 如獅子聲不驚(여사자성불경) 사자처럼 소리에 놀라지 말고 如風不繫於網(어풍부어계망) 바람처럼 그물에 걸리지 말고 如蓮花不染塵(여연화불염진) 연꽃처럼 진흙에 물들지 말고 如犀角獨步行(여서각독보행) 무소의 뿔처럼 혼자 걸어가라 <수타니파타(Sutta_nipata)>중에서 소리에도 놀라지 않는 사.. 尋劍堂 2011.02.17
삼종(三種)의 출가 - 처염상정(處染常淨) 처염상정(處染常淨) 무한한 시간의 흐름에서도 생사가 구분되고 무변한 공간에서도 피차가 존재하니 중생의 망식을 벗어나지 못한 사유에서다. 성인의 시현으로 오랫동안 멀어졌으니 고성의 생명들은 등대를 잃고 방향을 잃고 진리를 잃고 자아를 상실했으니 난파상을 이룰 수밖에 없다. 고해의 암.. 尋劍堂 2011.02.17
서산대사의 가르침 <西山大師 詩碑 에서> "들여 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살아 있는 게 무언가? 그렇게 이것도 내 것 저것도 내 것, 모두 다 내 것 인 양 움켜쥐려고만 하시는가?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저승길 가는 데는 숨 한번 들여 마시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 尋劍堂 201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