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마음 한결같은 마음 사람의 마음에는 `항심(恒心)`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사전에 찾아보면 `변하지 않고 늘 일정하게 지니고 있는 마음`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마음에 늘 지니고 있는 것이 어떤 대상이라도 좋습니다. 그 어떤 대상에 대해 변하지 않는 마음을 항상 지니고 있는 사람은 조용합니다. 수다스럽.. 拈華茶室 2011.08.13
한결같은 친구가 되겠습니다 한결같은 내가 되겠습니다 그대가 피곤한 빛을 띠고 아무 말 하지 않을 때... 무슨 일 있었냐고 다그치기 보다는 따뜻한 눈빛으로 몇 시간이고 그댈 바라보다가, 헤어질 때 믿는다는 한 마디로 내 마음 표현하는 그런 내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그대가 힘들어 할 때도... 어설픈 위로로 오히려 더 답답할 .. 拈華茶室 2011.08.13
차 한 잔의 향기 차 한 잔의 향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왔던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께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 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 拈華茶室 2011.08.11
산사에서의 편지 - 푸른 산 푸른 물이 나의 참모습 悟道頌오도송 / 元曉원효 靑山綠水眞我面 청산녹수진아면 明月淸風誰主人 명월청풍수주인 莫謂本來無一物 막위본래무일물 塵塵刹刹法王身 진진찰찰법왕신 푸른 산 푸른 물이 나의 참모습인데 밝은 달과 맑은 바람 누가 그 주인인가 본래 한 물건도 없다고 말하지 말라 온 세상 티끌조차 부처님 몸.. 拈華茶室 2011.08.08
좋은 말은 아침이슬과 같으니 좋은 말은 아침 이슬과 같습니다. 이슬은 양은 많지 않지만 식물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사막 같은 지역에서는 이슬이 식물의 생존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좋은 말은 많은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 마디의 좋은 말은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때로는 사람을 살리기도 할 수.. 拈華茶室 2011.08.08
茶의 세 가지 보배 茶의 세 가지 보배 차에는 세 가지 보배가 있습니다. 첫째는 세상이 하나의 관계임을 알게 하는, 즉 모든 것은 모든 것과 관계있고, 그 관계는 상생임을 알게 하는 고마움이지요. 차 살림은 평등이라는 이상을 꿈꿉니다. 원효스님의 '무애차'가 그랬지요. 이를 자애라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는 검.. 拈華茶室 2011.08.08
크게 취하여 붓 가는대로 대취주필시동고자(大醉走筆示東皐子) 크게 취하여 붓 가는대로 써서 동고자에게 보이다 我昔在何處(아석재하처) : 내 옛날 어디에 있었나 笙簫宮殿有無中(생소궁전유무중) : 피리소리 궁궐 까마득한 곳이었다. 鈞天廣樂夢正酣(균천광악몽정감) : 천국의 풍악소리에 꿈이 한창 달았는데 何人引.. 拈華茶室 2011.08.08
독선(獨善)을 경계하라 독선(獨善) 자기가 문 닫아 걸었다 해서 남이 길 나서는 것을 미워하고, 자기가 술을 끊었다하여 남이 많이 마시는 것을 괴이타 하며, 자신이 채식을 한다 해서 남이 맛진 음식 먹는 것을 근심하고, 자기가 세상일에 관심이 없다하여 남이 그 사이에 있음을 혐오하며, 자기가 청렴하다 하여 남의 탐욕스.. 拈華茶室 2011.08.06
내면으로 침잠하라 내면으로 침잠하라 삶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려면 내면으로 침잠해야 한다. 현재의 안락함을 뒤로 하고 눈 앞에 보이는 것이 비록 선명하지 않더라도 안으로 침잠하라. 당장 아무것도 볼 수 없더라도 성취의 시간이 와야한다고 믿고 그런 자세로 산다는 것이 중요하다. 한동안 방황했더라도 자신있게.. 拈華茶室 2011.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