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호위(狐假虎威) 유감 호가호위(狐假虎威) <전국책(戰國策)>의 <초책(楚策>에 전하는 말로, 주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권위를 불려 허세를 부릴 때 쓰인다. 전국 시대 초나라에 왕족이자 재상으로 명망이 높은 소해휼(昭奚恤)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당시 위나라 등 북방의 이웃나라들은 초나라의 실권을 쥔 소해휼을.. 사람사는 이야기 2010.11.22
죽음보다 강한 사랑 죽음보다 강한 사랑 아빠와 엄마. 그리고 일곱살 난 아들과 다섯살짜리 딸이 살았습니다. 어느날 아빠가 아들과 딸을 데리고 등산을 가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아들이 심하게 다쳤습니다. 응급수술을 받던 중 피가 필요했는데, 아들과 같은 혈액형은 딸뿐이었습니다. 다급한 아빠가 딸에게 조심스.. 사람사는 이야기 2010.11.22
추수감사절의 유래 추수감사절의 유래 추수감사절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은 전통적인 북아메리카의 휴일로 미국의 경우 11월 넷째 목요일에, 캐나다에서는 10월 둘째 월요일에 기념한다. 추수감사절에 미국인들은 한국의 추석과 같이 가족들끼리 모여 파티를열어 칠면조를 비롯한 여러 음식을 만들어 먹고 이야기를 .. 사람사는 이야기 2010.11.21
김장철 이야기 군내 나는 김치와 눈물나는 우정 이야기 김장을 담글 철이었습니다. 저녁에 집에 들어와 보니 온통 김장감 투성이었습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무슨 배추를 삼십 포기나 샀어요? 무도 잔뜩 사고…… 아내는 싫지 않은 표정으로 가볍게 눈을 흘겼습니다. 남편 강씨는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 사람사는 이야기 2010.11.20
엄마의 도시락 엄마의 도시락 어린 딸과 어머니가 사는 셋방은 둑방 가에 있었다. 어머니가 다니는 시멘트 벽돌 찍어내는 공장이 가까이에 있어서 이사한 곳이었다. 딸은 전에 살던 산동네보다도 그곳이 좋았다. 봄이면 둑방에 올라가 네잎 클로버를 찾으면서 놀았고, 여름이면 질펀하게 피어나는 달맞이꽃을 꺾으.. 사람사는 이야기 2010.11.20
보리달마 이야기 보리달마 달마는 4세기, 남부 인도에 있었던 팔라바스(Pallavas) 제국의 왕자로 태어났다. 팔라바스 제국은 매우 큰 나라였다. 그는 그 나라 황제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는데, 태어나면서부터 그는 모든 상황을 지켜볼 만큼 뛰어난 지성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의 뛰어난 지성 때문에 부왕은 그를 후계자로 .. 사람사는 이야기 2010.11.19
토황소격문(討黃巢檄文) - 최치원 토황소격문(討黃巢檄文) 최치원이 황소의 난때 보낸 전문 이 글은 최치원이 당나라에서 반란을 일으킨 황소에게 보내는 글이다. 이 글을 읽고 황소는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았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후 황소의 난은 진압되었다. 격황소서(檄黃巢書-역적 황소에게 보내는 격문) - 서두(제도도통검교.. 사람사는 이야기 2010.11.19
소설(小雪)의 의미와 세시풍속 소설(小雪) 24절기(節氣)의 스무 번째. 입동과 대설 사이에 들며, 음력 10월, 양력 11월 22일이나 23일경으로 태양의 황경이 240°에 오는 때이다. 이때부터 첫 얼음이 얼고 땅이 얼기 시작하며 첫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때로 점차 겨울 기분이 든다고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따뜻한 햇볕이 간간이 내리.. 사람사는 이야기 2010.11.17
달팽이와 방울꽃 이야기 달팽이와 방울꽃 이야기 아무도 살지 않는 숲속 구석에는 달팽이 한 마리와 예쁜 방울꽃이 살았습니다. 달팽이는 세상에 방울꽃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기뻤지만 방울꽃은 그것을 몰랐습니다. 토란 입사귀 뒤에 숨어서 방울꽃을 보다가 눈길이 마주치면 얼른 숨어버리는 것이 달팽이의 관심이라는.. 사람사는 이야기 2010.11.17
양은 도시락의 추억 양은 도시락의 추억 그 어린시절... 정말 모두가 어려웠을 시절... 그래서 지금 생각하면 더 마음이 따뜻해지나 봅니다. 추운 겨울, 주번은 소사아저씨한테 불쏘시개와 장작을 배당(?)받아와 눈물 콧물 다 흘리며 겨우 난로에 불을 지펴놓아야 했고, 4교시에 선생님께서 난로위에 도시락을 올려놓으라는.. 사람사는 이야기 2010.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