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해야 산다 분열을 피하자는 생각에서, 조용히 지내자니 들리는 소문 속에서 깨달은 진리. 세상은 뻔뻔해야 산다. 세상을 보면 참 웃긴 경우가 있다. 백번 잘해도 한번 못하면, "그럴 줄 몰랐다", "역시 사람은 두고봐야 안다", "위선자 새끼" 라는 혹평이 쏟아져 엄청난 배신을 한 인간처럼 취급하며 상종 못할 중범..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10
달력 이야기와 초하루 달력 이야기와 초하루 옛날 그리스에는 묘한 직업이 있었다. 돈을 빌려간 사람에게 이자를 갚으라고 매달 통보하는 직업이다. 이들은 돈 빌려간 사람을 매달 불러서 이자를 독촉했다는 것이다.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은 노예로 팔려가기도 했다. 이 '부른다'는 그리스어 'Kalends'가 로마시대에 들어와서..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09
건달 이야기 건달 건달(乾達)의 기원은 불교의 건달바(gandharva)라고 하는데, 건달바는 제석천(帝釋天)에서 다른 일은 하지 않고 오로지 음악만 연주하는 신의 이름이다. 고려 때까지 불교가 국교였으므로 큰 사찰에는 각종 의례에 동원되는 악사(樂士) 집단이 있었다. 이들을 '건달바'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조선조..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08
시니어는 에어컨 아끼다가 병원비가 더 든다 무더운 여름, 시니어는 에어컨 아끼다가 병원비가 더 든다 더위가 수그러들지 모르고, 전국이 일제히 폭염 속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뉴스 중에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날씨일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는 계절이 되었다. 안타까운 것은 기상청의 예보가 9월 초순까지 늦더위가 이어진다고 예보했..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07
천렵(川獵) 천렵(川獵) 냇물에서 고기를 잡으며 즐기는 놀이로, 주로 여름철에 하며 남자들이 즐기던 피서법의 하나이다. 냇물이나 강가에 그물을 치고 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여 먹으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데 때로 농악이 따르기도 한다. 이맘 때 쯤이면, 동네사람 몇몇이서 고기 잡을 그물하고 솥단지 하나 ..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07
존댓말 살리기 실종된 존댓말 ①"아저씨, 말 좀 물어보겠습니다"(길 가던 젊은이) ②"아버님, 식사하세요"(며느리가 시아버지에게) ③"아버지가 편찮으십니다"(손자가 할아버지에게) ④"주례 선생님 말씀이 계시겠습니다"(결혼식 사회자) 이 중에 제대로 된 말은? 없다. ①은 "말씀 좀 여쭤보겠습니다"가 옳은 말이다. ..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06
냉방병과 실내온도 낮추는 아이디어 딱 3℃만… 에어컨 없이 실내온도 낮추는 아이디어 여름철, 가장 흔하게 걸리는 질병이 냉방병이다. 무분별한 에어컨 사용이 문제다. 냉방병의 증상과 예방법, 에어컨 없이 실내온도를 뚝뚝 떨어뜨리는 방법을 모았다. 에어컨의 시원한 칼날, 냉방병주의보 냉방병은 냉방을 하는 실내에 오랜 시간 머..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05
말복(末伏)의 세시풍속과 특별한 음식 신윤복의 계변가화 세시 풍속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이를 '삼복더위'라 한다.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이겨 내라는 뜻에서 높은 벼슬아치들에게 빙표(氷票)를 주어 관의 장빙고에 가서 얼음을 타 가게 하였다. 복중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아이들과 부녀자들은 여름 과일을 즐기고,..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05
천우향나무와 엄나무 집에서 기르는 이 나무가 혹시 천우향나무가 아닌가하여 올려봅니다. 멸종된 천우향나무 엄나무와 닮았으나 잎이 조금 작고 윤기가 나며 가시가 전혀 없는 것이 있는데 이를 천우향나무라고 한다. 잎에서 황홀할 정도로 좋은 향기가 난다. 간경화증이나 간암 등에 최고의 약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생..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04
입추(立秋)와 세시풍속 입추(立秋) 24절기의 열세 번째로 음력 7월 즉 맹추월(孟秋月:음력 7월의 또 다른 말로 초가을이란 뜻)의 절기인데 보통 양력 8월 8~9일이다. 해의 황도가 135도인 날이며, 대서(大暑)와 처서(處暑) 사이에 있고, 가을에 들어서는 절기라는 이름이다. 동양의 역(歷)에서는 입추부터 입동 전까지의 석 달을 가..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