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술, 신도주(新稻酒) 신도주(新稻酒) 햅쌀로 빚은 술이라 하여 신곡주(新穀酒)라고도 하고, 백주(白酒)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의 모든 술빚기는 연중 첫 수확물인 햅쌀을 이용한 이 신도주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과거 농경사회부터 그해 처음 거둬들인 햇물을 반드시 천신(薦新)하는 풍속이 전해오는데, 이때 오려송.. 사람사는 이야기 2010.09.03
추석의 유래 신윤복 삼추가연 추석의 유래 일반적으로 추석은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해 신라시대의 길쌈놀이인 가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신라시대에 나라 안의 부녀자들이 두 편으로 나뉘어 한달 동안 길쌈을 하여 마지막 날인 8월 15일에 승부를 가려 진 편에서 음식을 대접하고 '회소곡'을 부르며 밤새도록 .. 사람사는 이야기 2010.09.03
9월의 산 추천 산에 들어선다. 바알갛게 익어가는 달콤한 숲에 얼굴 묻고, 묵은 먼지 흔들어 털어낸다. 중턱에 올라 기운 소나무에 등대고 누웠다. 나뭇잎 사이로 알알이 익은 햇빛이 내려와 내 얼굴에도 나무에도 비벼준다. 정온의 바람이 숲을 뚫고 들어와 바쁜 잎사귀를 흔들어 서걱서걱 투덜거린다. 가자, 산으로.. 사람사는 이야기 2010.09.02
추석의 세시풍속과 음식 추석에 행해지는 세시풍속으로는 벌초(伐草)·성묘(省墓)·차례(茶禮)·소놀이·거북놀이·강강 수월래·원놀이·가마싸움 ·씨름·반보기·올게심니·밭고랑 기기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에서 대표적인 몇 가지를 살펴보기로 한다. 벌초와 성묘 추석에 조상의 무덤에 가서 여름 동안 무성하게 자.. 사람사는 이야기 2010.09.02
증도가(證道歌) '증도가字'의 증도가는 선종의 고전 ’증도가(證道歌)’는 중국 선종의 육조(六祖)인 혜능선사로부터 인가받은 당나라 영가 현각(665-713) 스님이 깨달음의 경지를 노래한 것으로, 오랜 세월 선가(禪宗)의 고전으로 애송돼왔다. 증도가는 원래 247구, 1천814자라는 설도 있고 266구, 267구라는 설도 있으나 어.. 사람사는 이야기 2010.09.02
꼴뚜기, 메추리, 멍게, 쿤타킨테 - 프로야구 감독 별명 열전 감독들의 별명… 꼴뚜기(넥센 김시진)한테 전화한 메추리(한화 한대화) 金, 마르고 머리는 커서… 韓 "난 생쥐가 좋은데"… LG 박종훈은 '쿤타킨테' "꼴뚜기 형.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아요?" "어. 메추리. 웬일이냐." 지난주 서울 목동야구장 원정 감독실에서 나온 대화다. 프로야구 감독은 우리나라에 8..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31
이력서에 쓰면 좋지않은 글들 서류전형 합격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자기소개서 항목은 ‘사회경험 및 경력사항’ "엄격하신 아버지~"가 들어간 자기소개서 비호감 문장 1위 국내기업 채용담당자들은 ‘엄격하신 아버지와 자상한 어머니’를 가장 비호감형 자기소개서 문장으로 뽑았다. 반면 취업준비생의 합격 여부를 결정..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31
'귀신 잡는 해병' 표현 만든 종군 여기자 故 마거릿 히긴스 '귀신 잡는 해병' 표현 만든 종군 여기자 故 마거릿 히긴스, 한국 외교훈장 받는다 '화장품 대신 먼지와 진흙을 얼굴에 덮어쓴 여자.' '이브닝드레스보다 미군 전투복이 더 어울리는 여자.' 6·25전쟁 때 전쟁터를 종횡무진 누비며 수많은 특종과 현장감 있는 기사로 전쟁의 참상과 이면을 세상에 알렸고..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31
김태호, "비는 내리고 어머니는 시집간다."의 의미 "비는 내리고 어머니는 시집간다." 29일 김태호 후보자가 국무총리직 사퇴 기자회견 뒤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말인데, 그 의미가 많은 사람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중국의 마오쩌둥 어록에 있는 '천요하우, 낭요가인, 유타거(天要下雨, 娘要嫁人, 由他去)', 즉 '하늘은 곧 비를 내..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