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단상 비오는 날의 단상 고요히 가라앉은 시간이면 주위의 소리에 무척 민감해 집니다. 아주 작은 소리라도 의미를 가지고 다가오는 듯...... 소리 중에 물이 떨어지는 소리만큼 마음을 고요하게 가라앉히는 소리는 또 없을 겁니다. 풀잎을 스쳐가는 여울물 소리는 아득한 어린 시절 고향으로 데려가 주고, 연..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18
[스크랩]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養虎貽患 - 양호이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자기가 늘 사용하는 도끼. 그 도끼에 대해서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연장이다. 그러므로 그 도끼에 대해서는 자신만만하게 다룰 수 있으며 그 도끼에 대한 믿음이 대단하지만, 잠깐의 부주의나 실수로 다칠 수 있다 도끼는 나무를 쪼개 장작을 만드는 일이나 나무를 찍어내는 ..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17
빈대떡 이야기 아침부터 굵은 빗줄기가 아침더위를 잠재우고 있구나. 비오는날은 공치는 날이라 하던데 어디 빈대떡 파티라도 하는 곳 없나? 빈대떡 [Bindaetteok, 빈자떡] 빈대떡은 간 녹두에 도라지, 고사리, 파, 김치, 고추, 고기 등을 넣어 팬에 얇게 부쳐낸 전 종류의 음식이다. 고기는 주로 돼지고기 또는 쇠고기를 ..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15
허수아비 허수아비(scarecrow) 새 또는 다른 동물들이 씨, 어린 싹, 열매 등 농작물을 쪼아먹지 못하도록 경작지에 세워 놓은 장치. 영어 이름은 까마귀를 쫓는 데 사용한 데서 유래되었다. 전통적으로 이용되던 허수아비는 짚을 채워 넣은 인형인데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14
칠석(七夕)과 불교 이야기 불교와 칠석이야기 불교에서는 매년 음력 7월 7일 칠석이 되면 전국의 사찰에서 칠성(七星)의 주존불이자 북극성을 뜻하는 치성광 부처님께 정성어린 재(齋)를 올린다. 그리하여 불교 신도들은 가족들의 수명장수와 가정평화를 기원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민족의 세시명절인 칠석재인 것이다. 그리..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12
칠석 - 견우 직녀 이야기 먼 옛날 하늘의 옥황상제에게는 직녀라는 어여쁜 딸이 하나 있었다. 직녀는 옷감 짜는 여신으로 온종일 베틀에 앉아 옷감에다 별자리, 태양 빛, 그림자등을 짜넣었다. 그런데 그것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하늘을 도는 별들도 그녀가 하는 일을 지켜보기 위해 멈추어 서곤 하였다. 세월이 흐르면서 직..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12
칠월칠석의 유래 - 아반이와 아만이 칠월칠석의 유래 사실 칠월 칠석은 우리 민족의 시조라는 "아반이"와 "아만이"의 전설에서 유래 된 우리의 오랜 민속 입니다. 민족의 영산이라는 백두산이 가장 가까운 함경도 지방에서 전해 오는 그 전설은 고서 [태백유사(太白遺事]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득한 옛날 한 사나이와 한 여자가 있었다. ..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12
기미(氣味)를 본다 '기미(氣味)를 본다'는 말이 있다. 임금님께 수라를 올리기 직전, 수라간의 최고 책임자가 반찬을 조금씩 맛보는 일이다. 음식의 뜨거움, 따스함, 서늘함, 차가움의 사기(四氣)에다 쓴맛, 매운맛, 단맛, 짠맛, 신맛의 오미(五味)를 함께 본다. 기를 보아 그 음식이 유익한지를 살피고, 미를 보아 맛깔스러..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11
광복절(光復節) 광복절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난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 8월 15일.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어 우리나라가 독립하였고, 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49년 10월 1일 이 날을 광복절이라 하고 국경일로 정하였다(법률 53). 광복..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10
수련을 보며 수련을 보며 내 모습 보려 해도 어디에도 없는 나 발 아래 보았더니 거기에 내가 있다 서늘한 바람 불어와 출렁이는 그 얼굴 눈 닦고 다시 보아도 전혀 내가 아니다 이웃들 건너보며 살며시 눈치 보며 다시금 내려 보아도 난생 처음 보는 얼굴 긴 한숨 내려 쉰 가슴을 쓰다듬고 흐르는 구름에게 살며시 .. 사람사는 이야기 201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