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더 필요한 친구 나이가 들면서 더 필요한 친구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 사람사는 이야기 2010.07.27
화장실 유감 - 해우소라는 멋진 이름의 유래 화장실 유감 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꼬하니 ㅇㅇ여고 통시깐에 구더기가 되었다가 가는 양 오는 양 쳐다볼까 하노라. 자유당 말기에 이 엉터리 시조를 교복입은 머슴아들은 거의 다 읊었다. 그 때 뒷간은 왜놈들이 지은 변소였다. 우리말엔 동내, 동숫간, 둑간, 뒷간, 드나깃간, 드내깃간, 똥간, 똥.. 사람사는 이야기 2010.07.27
보신탕 고찰 보신탕 세계 많은 나라로부터 문제가 되고 있는 개고기. 하지만 맛과 영양의 우수성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개고기를 우리나라에서는 보신탕이라고 부르지만, 중국에서는 개고기를 향육, 북한이나 연변 교포들은 단고기라고 한다. 이렇게 개고기에 대한 명칭을 두루 살펴보면 맛있다라는 표현이 거.. 사람사는 이야기 2010.07.26
해우소 편지 - 어느 주부의 편지입니다 해우소 쏴아~ 철썩~ 요란스럽게 밀려왔다 소리 없이 밀려가며 끊임없이 제 존재를 확인 시키는 바다의 소리를 듣는다. 바다는 쉼 없이 밀려가고 밀려온다. 출근하여 일하다 말고 불쑥 ‘휴가 좀 달라’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남편은 이유도 묻지 않고 ‘다녀오라’고 말한다. 다시 ‘안 돼!’ 라고.. 사람사는 이야기 2010.07.26
삼계탕(蔘鷄湯)의 유래와 효능 삼계탕(蔘鷄湯) 삼계탕(蔘鷄湯)은 한국의 음식으로,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인삼, 대추, 생강, 마늘 등의 재료와 함께 고아 만든다. 한국에서는 거의 삼복(초복,중복,말복)날에 먹는다. 삼계탕은 여름철의 대표적인 보양음식이다. 삼계탕의 유래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삼복더위라 하여 무더운 한 여름철.. 사람사는 이야기 2010.07.25
상탁하부정(上濁下不淨) 상탁하부정(上濁下不淨) 윗물이 탁하면 아랫물이 맑지 못 하다. 즉,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뜻이다. 가깝게는 집안에서부터 멀리는 나라와 지구촌에 이르기까지에 있어서 조금도 틀림이 없는 말이다. 사회구성원으로서 선인이 되느냐 악인이 되느냐의 기초는 맡은 바 소임을 책임지고 이끌어.. 사람사는 이야기 2010.07.23
열대야의 의미와 이기는 법 열대야 열대야(熱帶夜)는 본래 일본 기상청 용어로 야간의 최저 기온이 25℃ 이상인 밤을 뜻한다. 일본의 기상 수필가 구라시마 아쓰시(倉嶋厚)가 만든 말이다. 단, 일본 기상청이 통계로 하는 것은 야간 최저기온에 의한 열대야가 아니고 하루(0~24시) 중 최저 기온이 25℃ 이상인 날이며 이에 관련해서 .. 사람사는 이야기 2010.07.23
인생의 유쾌한 일 - 사쾌(四快) 사쾌(四快) - 이규보. 오랜 가뭄 뒤 내리는 단비 타향에서 만나는 옛 친구 신혼의 밤 촛불 켜진 신방 과거에 급제하여 나붙은 이름 大旱逢甘雨 대한봉감우 他鄕見故人 타향견고인 洞房花燭夜 동방화촉야 金榜掛長名 금방괘장명 * 金榜: 과거(科擧)에 급제(及第)한 사람의 이름을 써서 붙인 방(科榜) * 자.. 사람사는 이야기 2010.07.21
폭염 속 여름나기 폭염에서 자유롭게 여름 나기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전국 각지에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상자도 발생하면서 그야말로 폭염과의 전쟁이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기온이 33° 이상 이고 열지수가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하고 폭염 경보는 최고 기온이 35°이상이.. 사람사는 이야기 2010.07.21
대서(大暑) 대서(大暑) 24절기의 하나. 소서와 입추(立秋)사이에 들며, 음력 6월, 양력 7월 23일께이다. 태양의 황경이 120도가 되는 때이다. 이 시기는 대개 중복(中伏)때이며 더위가 심한 시기이다. 옛날에는 논의 김을 매어주었으나 지금은 제초제를 뿌리고 논김은 매지 않는다. 그러나 밭김은 매어주고 논밭두렁의.. 사람사는 이야기 201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