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의 초대장 눈 오는 날의 초대장 綠蟻新釀酒 녹의신양주 술이 익어 부글부글 괴어오르고 紅泥小火爐 홍니소화로 화로에 숯불이 벌겋다 晩來天欲雪 만래천욕설 해질녘 눈이 올 것 같은 날씨 能飮一杯無 능음일배무 한 잔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唐 白居易(백거이) 問劉十九 - 좋은 일은 나누.. 拈華茶室 2011.11.28
서리는 쓸겠는데 달빛 쓸기 어려워 - 겨울밤(冬夜) 冬夜 겨울밤 空堂夜深冷 공당야심냉 텅 빈 집 밤되니 더욱 썰렁하여 欲掃庭中霜 욕소정중상 뜰에 내린 서리나 쓸어보려다가 掃霜難掃月 소상난소월 서리는 쓸겠는데 달빛 쓸어내기 어려워 留取伴明光 유취반명광 그대로 달빛과 어우러지게 남겨두었네 - 淸 黃景仁(황경인) - 拈華茶室 2011.11.28
서울의 역사를 간직한 정자(亭子) - 망원정, 소악루, 낙천정, 효사정... 서울 구석구석, 역사를 간직한 정자들 서울에는 창덕궁, 경복궁 등 고궁뿐 아니라 한강변과 산, 공원에 역사를 담은 정자(亭子)가 자리잡고 있다. 정선이 그림 그리던 '소악루'… 효자가 시묘살이하던 '효사정' 전란·홍수 등으로 사라져 후대에 복원한 것이 대부분 서울시, 이정표.. 그곳에 가면 2011.11.28
강원도 산골 음식 - 평창 도사리 강원도 산골 음식 도사리(평창) 어른들의 소박한 삶이 녹아 들었다 닭고기·두부 섞은 '닭반데기' 감자 갈아 만든 '감자투생이' ▲ 강원도 평창 도사리 뒷산에서 자라는 곤드레 나물을 섞어 만든 곤드레밥.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 주민들이 밥에 넣어 먹던 곤드레 나물은 이제 ‘웰.. 원주해설사 자료실 2011.11.28
큰 돈 빨리 버는 방법 빨리 큰 돈 버는 방법 돈을 벌고 싶은 남자가 서점에 가서 말했다. "빠른 시간 안에 10억 달러를 버는 방법 이라는 책을 사고 싶어요." 서점 종업원이 책을 가져와 "여기 있습니다. 선생님, 부록과 함께 50달러입니다."라고 말했다. 남자가 말했다. "부록은 제목이 뭔가요?" 그러자 점.. 하하호호 2011.11.28
과메기 철 돌아온 포항 구룡포 포항 구룡포에 과메기철이 돌아왔다 [과메기] 꽁치를 여러 차례 얼리고 말린 것 겨울철에 냉동상태의 꽁치를 내다 걸어 3~10일 동안 얼고 녹기를 반복하여 말린 것으로, 주로 경상북도 지방에서 먹던 음식이다. 과메기는 청어의 눈이 나란하도록 놓은 후 꿰어 말린다는 의미의 관목.. 그곳에 가면 2011.11.26
불로장생의 염원, 신선도에 대한 우리 조상의 생각 안중식, <의진홍수신선도(擬陳洪綬神仙圖)> 6폭 병풍, 1898년, 비단에 채색, 각 130×29.7cm, 불로장생의 염원이 깃들여진 신선도 병풍 인물화는 철학적 이념을 실었던 산수화와 달리 인간사의 다양한 모습이나 양상을 매개로 하였기 때문에 그림 읽기를 통해 옛 이야기나 그들의 .. 사람사는 이야기 2011.11.26
연꽃차 한 잔 하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께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 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구비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拈華茶室 2011.11.26
그릇된 죄가 채 익기 전에는 그릇된 죄가 채 익기 전에는 그릇된 죄가 채 익기 전에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꿀맛과 같다. 그러나 그 죄가 무르익으면 그는 비로소 괴로움에 신음한다. 금시 짜낸 소젖은 상하지 않듯 재에 덮인 불씨는 그대로 있듯 지은 업이 당장에는 아니 보이나 그늘에 숨어서 그를 따른다. 활 .. 拈華茶室 2011.11.26
고려 最古 목불, 강릉 보현사서 확인 고려 最古 목불, 강릉 보현사서 확인 나무 뼈대에 옻칠한 천 겹겹이… 귀족불교의 정수 가장 오래된 고려시대 목불(木佛)이 확인됐다. 강원 강릉시 성산면에 있는 보현사(주지 승원 스님)는 “사찰 내 불상을 일제 조사한 결과 보현당에 있는 보살좌상이 고려 전기인 12세기에 조성.. 원주해설사 자료실 201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