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상생(相補相生)의 마음으로 상보상생(相補相生) 더불어 함께 잘 살자 서로 부족한 점을 보충하면 서로가 살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 세상에 부족한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없다네요. 무엇인가 부족해서 헤매는 존재가 사람이랍니다. 그 부족한 것을 서로 서로 메꾸어 주면 서로가 사는 길이 열린답니다. 올해는 소망을 함께 나누.. 拈華茶室 2011.02.02
차 한 잔 情 한 잔 차 나누고 정 나누고 옷깃만 스쳐도 5억년의 인연이라면 마음 스친 당신과는 차를 나누는 정 듬뿍하니 인연 중의 인연이 아니겠는지요. 권합니다, 님이시여 이 잔을 받으소서! 마음 담은 이 잔을 받으소서! 권합니다, 님이시여 이 잔을 받으소서! 안으로 삭힌 情을 이 잔에 담았으니 개인 날 맑은 빛 같.. 拈華茶室 2011.01.30
천인 만인의 마음이 한 사람의 마음과 같다. 천인만인지정 일인지정시야 (天人萬人之情一人之情是也) 천인 만인의 마음이 한 사람의 마음과 같다. 사람의 마음이란 근본적으로 비슷한 것이다. 내가 싫은 것은 남도 싫고 내가 좋은 것은 남도 좋은 법이다. 따라서 남의 마음을 알고자 하거든 나의 마음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그리.. 拈華茶室 2011.01.29
거지相과 정승相 거지相과 정승相 당나라 때 배휴(裵休)라는 유명한 정승이 있었다. 그에게는 배탁(裵度)이라는 쌍둥이 동생이 있었는데 어려서 부모를 여읜 두 형제는 외삼촌과 함께 살았다. 어느 날 고승 일행(一行)스님이 집으로 찾아와서 그들 형제를 유심히 보더니 외삼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었다. "저 아이들.. 拈華茶室 2011.01.29
새들도 저리 하는데... 새들도 저리 하는데... 일어나요... 나와 같이 드높은 하늘을 훨훨 날자고 약속 했잖아요... 벌써 잊어버린 건 아니겠죠? 이렇게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지 말고 어서 일어나란 말이에요... 바보같이 왜 이렇게 누워 있는 거예요... 숨을 놓아버린 것처럼 그렇게 미동도 하지 않는 모습... 전 무서워요. 당신.. 拈華茶室 2011.01.27
등고자비(登高自卑)에 관한 삐딱선 '등고자비(登高自卑·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 출발해야 한다)'란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에도 적합한지는 의문입니다. 拈華茶室 2011.01.27
한국의 선차(禪茶) 문화 한국의 선차 문화 ★ 선차의 유입 한국의 차는 자생설과 인도 유입설, 중국유입설 등 여러 가지 견해가 있으나 음다 풍속의 증가에 직접적인 동기는 선종의 유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겠다. 이능화의 『조선불교통사』에 “김해의 백월산에 죽로차가 있다. 세상에서 전하기를 수로왕비 허씨가 인.. 拈華茶室 2011.01.22
다시 해보라 다시 해보라 어제 어떤 일을 실수했는가, 오늘 다시 해보라. 어제 아무것도 거두지 못했는가, 오늘 다시 해보라. 어제 망설이다 선택하지 못했는가, 오늘 다시 해보라. 어제 시작하지 못했는가, 오늘 다시 해보라. 어제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했는가, 오늘 다시 해보라. 어제 용서하지 못했는가, 오늘 다.. 拈華茶室 2011.01.20
어둠이 시작하는 곳에도 길은 있다 어둠이 시작하는 곳에도 길은 있다 불빛이 끝나고 어둠이 시작하는 곳에도 길은 있었네. 어둠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한 오늘 거대한 어둠 속으로 쉽게 마음을 던질 수 없어 차라리 두 눈을 감고 길을 나선다. 너는 일찍 찾아 온 어둠을 안고 세상에 돌아앉아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작은 벌레.. 拈華茶室 2011.01.20
천인 만인의 마음이 한 사람의 마음과 같다 뒷모습 그 사람의 진실은 그의 뒷모습에 있다 그가 돌아섰을 때 그가 떠났을 때 그가 멀어졌을 때 그의 진실을 알게 된다 말을 들어도 모른다 얼굴을 보아도 모른다 눈물을 흘려도 모른다 서로 마주보는 사이 우리는 너무 많이 알아버렸다 스스로를 감추는 방법을... 하지만 뒷모습은 순수한 미지의 땅.. 拈華茶室 201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