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떨어뜨린 주발 찾기 옛날 사자국(師子國)에 어떤 사람이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도중 잘못하여 은주발을 그만 바닷물 속에 떨어뜨렸다. 그래서 그는 생각했다. "지금 바닷물에 표시를 해 놓았다가 훗날 다시 와서 이 은주발을 찾아내야지." 그는 항해를 계속하여 두 달 만에 사자국에 닿았다. 그는 어떤 물을 보자 전에 .. 사람사는 이야기 2009.03.24
숙종대왕 이야기 - 봄날에 개구리가 없어서...... 숙종대왕이 평복 차림으로 민정을 살피러 다니고 있었다. 어느 곳에 가니 아주 작은 오두막집이 있는데, 그 집 문앞에 "我歎長春無二蛙(아탄장춘무이와)"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도저히 그 의미를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주인을 찾아 들어가니, 아주 젊은 사람이 앉아 있는데, 방안에는 책이 그득했다... 사람사는 이야기 2009.03.24
완벽한 사람 한 사나이가 기차로 세계여행을 했다. 그는 완벽한 여성을 찾기 위해 세계를 여행한 것이다. 그는 결혼을 하고 싶었지만 완벽하지 못한 여자와의 결혼은 도저히 견딜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완벽한 여자만을 원했다. 그러나 온 세상을 찾아 헤맸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완벽한 여자를 구할 수 없었다... 사람사는 이야기 2009.03.23
양산 천성산 내원사 - 원효대사와 척판암(擲板庵) 원효대사(617∼686)가 경상남도 양산군 통도사 앞에 있는 지금의 천성산에서 수도하고 있을 때다. 토굴에서 눈을 감고 가부좌를 튼 채 좌선에 들었던 대사는 갑자기 혀를 차면서 걱정스런 음성으로 혼잣말처럼 되뇌었다. 『어허 이거 참 큰일났는 걸. 어서 서둘러야지, 그렇지 않으면 많은 사람이 다치겠.. 사람사는 이야기 2009.03.22
참 기도란 무엇일까? 위대한 힌두교 학자가 있었다. 그는 새벽마다 너댓 시간 동안 꼬박 찬송을 하곤 하였다. 그는 새벽 3시부터 찬송과 기도를 하였다. 그는 수십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그렇게 해왔다. 그는 위대한 학자였다. 어느날 크리슈나 신이 마침내 감동하여 그의 성취를 도우려고 그에게 다가갔다. 크리슈나는 그 .. 사람사는 이야기 2009.03.22
두 번의 청혼 - 요즘 제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가 노년에 이르렀을 때, 한 사람이 그에게 물었다. "당신은 왜 지금까지 결혼하지 않았습니까? 누구에게 청혼한 적도 없습니까? 칸트는 곰곰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생각해 보니 청혼한 적은 있군요. 언젠가 한 여자에게 청혼한 적이 있었소." 그 사람은 매우 흥미를 느끼고.. 사람사는 이야기 2009.03.22
[스크랩] 두말 말고 오소 - 왜 몰랐을까 '아이구! 고걸 왜 몰랐을까!' 평생을 독신으로 사는 할아버지가 놀이터 의자에 앉아 있는데 동네 꼬마들이 몰려와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조용히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얘들아, 옛날에 어떤 남자가 한 여자를 너무너무 사랑했단다. 그래서 그 남자는 용기를 내어 여.. 사람사는 이야기 2009.03.21
[스크랩] 17字 時 어느 곳에 늘 열일곱 자로 시를 짓는 사람이 있었다. 오랫만에 삼촌집에 가서 이런 저런 말을 하다가 돌아오는데, 삼촌은 작별하기가 아쉬워서 동네 밖 다리까지 따라 나왔다. 삼촌은 이 사람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면서 작별을 아쉬워하는데 이 사람도 눈물을 흘렸다. 이 사람은 그 광경을 열일곱 .. 사람사는 이야기 2009.03.21
[스크랩] 호랑이와 돼지의 결투 오백 마리의 부하를 거느린 큰 산돼지 왕이 어느 날 부하들을 이끌고 험한 산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맞은 편에서 큰 호랑이 한 마리가 어슬렁어슬렁 걸어오고 있었다. 산돼지 왕은 '내가 호랑이와 싸우면 나보다 강한 호랑이가 필시 나를 죽이고 말 것이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호랑이.. 사람사는 이야기 2009.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