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보시게 이것 보시게 꽃은 지었다가 다시 피고 피었다가는 다시 지는 법이고, 비단옷, 무명옷은 철 바꾸어 갈아입는 것일세. 호화로운 기와집이 항상 부귀를 유지하지 못하니 가난한 오막살이 언제까지나 쓸쓸하랴? 사람을 돕더라도 하늘 끝까지 오르게 할 수 없고, 남을 해쳐도 구렁 속까지는 밀.. 拈華茶室 2012.03.12
연소답청(年少踏靑) - 아유, 꽃년 꽃놈들! 봄바람에 이 골짝 저 골짝 난리났네 제 정신 못 차리겠네 아유 꽃년 꽃놈들! 세월이 흘러도 봄에는 꽃년 꽃놈들이 난리가 난다 - 고은의 <순간의 꽃> 中에서 - 제목 : 연소답청(年少踏靑) 언제 : 18세기 중엽 ~ 19세기 초 재료 : 화첩 종이에 채색 규격 : 28.2 x 35.3cm 소장 : 간송미술관 조선.. 사람사는 이야기 2012.03.12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입니다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스스로 깨닫고 함께 실천하는 종교입니다. 인간의 삶은 자신 밖에 존재하는 누군가의 힘에 의해서 운명적으로 결정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수행정진과 인과응보의 대원칙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말씀하셨.. 尋劍堂 2012.03.12
가나다라 사랑 - 대덕심님의 편지 직지사의 나무는 앙상하지만 봄을 기다립니다 「 “ 가..나..다..라..사랑” 」 ♡━┓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건 `행복`입니다. ♡━┓ ┃나┃의 빈자리가 당신으로 ┗━┛채워지길 기도하는것은 `아름다움`입니다. ♡━┓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을 기다리는것.. 拈華茶室 2012.03.12
선문염송 - 유아독존(唯我獨尊) 유아독존(唯我獨尊) 봄을 맞으니 높은 산 낮은 들 모두가 아름답고 울창한 숲에 비 지나가고 나니 두견새 지저귄다. 인적은 고요하여 그림같이 달 밝은 밤에 꽃잎은 휘날리고 술에 취해 노래 부른다. 承春高下盡鮮姸 雨過喬林叫杜鵑 승춘고하진선연 우과교림규두견 人靜畵樓明月夜 醉歌.. 尋劍堂 2012.03.11
Good Morning의 의미(영국 통신) 소중하고 귀한 것은 함께 있을 때는 모르다가 떠나있어 보면 그때야 알게되는 것 굿 모닝(Good Morning)의 의미 영국에 오기 전까지 '굿 모닝'의 진정한 의미를 몰랐습니다. 굿모닝이 날씨와 관련된 아침인사라는 걸 이곳에 살면서야 알았습니다. 영국에 날씨는 하루에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 拈華茶室 2012.03.11
빈 잔 - 비워야 채울 수 있다 스승과 함께 차를 마시던 제자가 물었다. "스승님, 참되게 살아가는 길은 무엇입니까?" 질문을 받은 스승은 아무 말 없이 뜨거운 찻주전자를 들어 차를 자신의 잔에 따랐다. 찻물이 차오르며 넘쳐흘렀다. "스승님, 찻잔이 넘칩니다." 제자가 일깨웠지만 스승은 못들은 척 계속해서 차를 따.. 拈華茶室 2012.03.11
돼지국밥 순댓국밥 돼지국밥 순댓국밥 피난민들 배고픔 달래주고 서민 영양식으로 자리 잡은 이 한 그릇이면 마음까지 든든 고기를 구경하기도 힘들었던 옛날, 우리 조상들이 그나마 맛볼 수 있는 고깃국물은 돼지로 만들었을 것이다. 농사짓는 데 꼭 필요한 노동력인 소를 잡을 수는 없었을 테니까. 돼지.. 그곳에 가면 2012.03.10
고수레, 고시레 고수레 옛날 단군(檀君) 시대에 고시(高矢)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메테우스처럼 그 당시 사람들에게 불을 얻는 방법과 농사짓는 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이 때문에 후대 사람들이 농사를 지어서 음식을 해 먹을 때마다 그를 생각하고 '고시네'를 부르며 그에게 음.. 사람사는 이야기 2012.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