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其 2 - 천상에 나는 길 상냥하지 않은 말을 아주 버리고 부드러운 말을 하여 남을 해치지 않으며 언제나 순박하고 아름다운 말을 쓰면 이것이 곧 천상에 나는 길이다. 말이 되지 않는 말은 말하지 말라. 아무 의미 없으면 이롭지 않다. 언제나 법의 말을 따라 말하면 이것이 곧 천상에 나는 길이다. [법원주림] 제.. 拈華茶室 2012.03.18
바람불어 풍경소리 들리면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 간 줄 알아라....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 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는 정호승 시인의 싯귀입니다. 지금 이 순간, 내 귀에 들리는 듯한 풍경소리는 님들을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내가 님.. 拈華茶室 2012.03.18
[스님의 에세이] 봄 계곡물도 평평한 곳에선 소리 내지 않더라 봄 계곡물도 평평한 곳에선 소리 내지 않더라 8년만에 돌아온 山寺 생활 얼음 녹고 나무엔 생기 돌며 곧바로 봄이 왔음을 깨달아 쓸데없다고 버리지도 않지만 필요하다고 구하지도 않아 세상과의 거리가 주는 구원감 원철 스님·법주사 강사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 拈華茶室 2012.03.17
[스크랩] 삼월에 내리는 비 삼월에 내리는 비 있으라고 이슬비 내리는 것도 아니고 떠나라고 가랑비 내리는 것도 아니고 오고가다 가다오다 실비에 온 몸이 젖었네 이 비 그치면 청나루 언덕 고운 님 오시듯 봄이 오실라나 기다리다 못해 발돋움인데 삼월에 내리는 빗방울은 님 그리다 흘리는 눈물인가 가슴속으로 .. 拈華茶室 2012.03.17
아침이슬처럼 맑고 상큼한 이슬차 아침이슬처럼 맑고 상큼한 차 - 이슬차 우리나라 고산(高山)지대에서 자생하던 수국과의 차로서 아침이슬의 깨끗함과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차입니다. 천혜의 영초로서 설탕의 천배나 되는 감미가 함유되어 천연적으로 단맛과 향이 귀한 약초이며, 밭에만 가도 향기가 진동하며 당성분.. 拈華茶室 2012.03.17
칭찬 其 1 - 남의 허물을 들어도 말하지 말라 남의 허물을 들어도 말하지 말라. 경(經)에서 말하였다. "남의 허물을 보면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자기 자신에게 악행이 있으면 들춰내야 한다" 또 서(書)에서 말하였다. "남의 허물을 듣거든 마치 부모의 이름을 들은 것처럼 해서 귀로 듣기는 하되 입으로 말하지는 말아야 한다.".. 拈華茶室 2012.03.17
[스크랩] 가까이 해야 할 사람과 멀리 해야 할 사람 가까이 해야 할 사람과 멀리 해야 할 사람 가장 무서운 사람은 나의 단점을 알고 있는 사람이고, 가장 경계해야 할 사람은 두 마음을 품고 있는 사람이며, 가장 간사한 사람은 타인을 필요할 때만 이용해 먹는 사람입니다. 가장 나쁜 친구는 잘못한 일에도 꾸짖지 않는 사람이고, 가장 해.. 拈華茶室 2012.03.16
무용지용(無用之用) : 쓸모없는 것의 쓸모 무용지용(無用之用) : 쓸모없는 것의 쓸모 楚의 은사(隱士) 광접여(狂接輿)가 孔子에 대해 評하면서, "산 속의 나무는 有用하기에 벌채(伐採)되어 자신의 원수가 되고, 기름은 밝은 빛을 내기에 태워져 자신을 태우며, 육계(肉桂)는 사료가 되고, 옻은 도료(塗料)가 되기에 베어진다. 有用의.. 拈華茶室 2012.03.16
茶와 다식(茶食) 다식판(茶食板) 다식을 박아내는 틀을 말하는데, 길쭉하고 단단한 나무 조각의 위, 아래에 다식 모양을 파낸 것과 한 조각에 구멍을 파낸 것도 있으며, 각재에 원형, 화형, 물고기 등을 음각으로 파낸 하나의 판으로 된 것도 있다. 위, 아래 두 짝으로 된 것은 다식 모양을 돌출시킨 양각판.. 拈華茶室 201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