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에 내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없기를 普天三無 보천삼무 普天之下 沒有我不愛的人 普天之下 沒有我不信任的人 普天之下 沒有我不原諒的人 천하에 내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없기를 천하에 내가 믿지 않는 사람이 없기를 천하에 내가 용서하지 않는 사람이 없기를 마음의 번뇌와 원망, 근심 버리고 만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拈華茶室 2013.12.12
까치와 수레바퀴 - 나는 어떤 사람인가 까치와 수레바퀴 제자백가 중에 묵가가 있습니다. 영화 “묵공”을 통해 묵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도가 높아지긴 했지만 많은 사람의 관심 밖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묵(墨)은 먹을 의미합니다. 먹은 검은색이지요. 동양이나 서양이나 검은 것은 꺼려하는 색이고 결국 낮은 위치의 .. 拈華茶室 2012.05.19
무시무종(無始無終) - 시작도 없고 끝도 없으니 무시무종(無始無終) 시작과 끝은 다르지 않다. 시작과 끝은 같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생각을 일으켜 경계를 짓고 시작과 끝의 두 모양을 지으니 현상에 집착하여 온갖 고뇌를 일으킨다. 한 생각 쉬어지니 경계가 사라지고 모양이 없으니 집착할 바 없다. 팔만사천 온갖 번뇌 본래 없.. 拈華茶室 2012.05.19
오늘은 무엇으로 내게 올까 세상살이 어느 때 가장 가까운 것이 어느 때 가장 먼 것이 되고, 어느 때 충만했던 것이 어느 땐 빈 그릇이었다. 어느 때 가장 슬펐던 순간이 어느 때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오고 어느 때 미워하는 사람이 어느 때 사랑하는 사람이 되였다. 오늘은 어느때 무엇으로 내게 올까. 김춘성/시인 .. 拈華茶室 2012.05.19
일상의 즐거움 茶飮爲常樂 차를 마시는 것이 일상의 즐거움이다 보니 壺裏香面熟 차호 속의 차향이 낯설지 않네 陋屋客來訪 누추한 집에 손님이 찾아오니 端茶正合適 차를 내어 대접함이 참으로 안성맞춤이로다 拈華茶室 2012.04.22
상처받은 그대에게 어리석은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을 이기고자 거친 말과 악담을 마구 퍼붓지만 진실로 이기려는 사람은 많은 말보다 차라리 침묵을 지키느니라. - 법집요송경 - 계산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선행도 곱게 보지 못한다. 그래서 당신이 착한 일을 하면, 성격이 꼬이고 냉소적인 .. 拈華茶室 2012.04.22
봄 기운이 스며듭니다 속리산 자락에도 이제 봄 기운이 스며듭니다. 망울 망울 달려있는 꽃 망울들... 이 세상 모든것이 내 것이라 할것이 없고... 내가 소유할 것도 없다는 것을 .... 다시금 느낍니다. 회원님 모두 편안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석 준 합장 拈華茶室 2012.04.22
지식과 실천은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 지식과 실천은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 '지'(지식)와 '행'(실천) 두 글자는, 마치 수레의 두 바퀴와도 같고 새의 양 날개와도 같아서 어느 하나라도 없앨 수 없다. 그리고 이른바 '참된 지식'이란, 선을 행해야 하고 악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는 것처럼, 배고플 때는 밥을 먹고 목마를 때는 물.. 拈華茶室 2012.04.22
處世 - 사람의 가는 길 凡人之道 處世(처세) 淸風未獰 청풍미영 맑은 바람은 모질지 않고 靜水深流 정수심류 고요한 물은 깊게 흐른다 凡人之道 범인지도 무릇 사람의 가는 길 積德善行 적덕선행 덕을 쌓고 착하게 행하라 전에 올렸던 글이지만, 봄맞이 하는 마음을 다스려보려 다시 올립니다. 拈華茶室 2012.04.21
호암미술관에서 春光冉冉歸何處 춘광염염귀하처 봄볕 아장아장 어디로 돌아가는가 更向花前把一杯 경향화전파일배 새삼 꽃 앞에서 술잔 잡아들었네 盡日問花花不語 진일문화화부어 종일토록 물어도 꽃은 말이 없는데 爲誰零落爲誰開 위수영락위수개 누굴 위하여 시들고 누굴 위하여 피.. 拈華茶室 2012.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