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나를 아는가 그대 나를 아는가 ? 대체 알면 얼마나 안다고 나를 잡고 이렇게 흔드는가 나는 그대가 아니라도 어려운 일이 너무 많아 세상 살기 힘든 사람이라네 나를 잘 안다면 이제는 나를 좀 놓아주시게 더 이상은 괴롭히지도 말고 흔들지도 말고 그냥 살게 자유를 좀 달란 말일세 拈華茶室 2012.04.20
인생 칠십 어려우니(人生七十 古來希) 곳곳이 다 돌아갈 길이요 머리두면 바로 고향이거늘 무엇하러 배와 노를 이끌어 특히 고향에 돌아가고자 하리 내 몸은 본래 없는 것이요 마음 또한 머무는 곳 없나니 재를 만들어 四方에 뿌리고 施主의 땅을 범하지 마라 人生七十歲 古來亦希有 七十七年來 七十七年去 處處皆歸路 頭頭.. 拈華茶室 2012.04.20
마음의 풍요가 행복입니다 마음의 풍요가 행복입니다. 아름다운 여인이 찾아오면 오래오래 머물다 가라고 지극 정성으로 접대하지만 추한 여인이 하룻밤만 묵어가자고 하면 이리 저리 핑계를 대며 당장 내 쫓는 것이 어리석은 부자들이지요. 행복과 불행의 여신이 어느 가난한 집에 찾아갔다. 주인은 전혀 싫은 내.. 拈華茶室 2012.04.20
그대를 기다리며 오란다고 오랴만은 마냥 기다릴 때가 있습니다. 그대에게 가는 길 너무 멀고 내게 오는 길 너무 험하니 내가 못 가는 건지 그대가 못오는건지... 문득 사람이 그리울 때면 잔 하나로 셋이서 즐깁니다. 우수와 레한, 그리고 나... 길 지금 그대는 어디쯤 오는지 아직 와야 할 길이 더 많은지 .. 拈華茶室 2012.04.10
수레바퀴 자국처럼 수레바퀴 자국처럼 악한 마음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면 마치 수레바퀴 뒤에 자국이 따르듯이 죄와 괴로움이 따른다. - 법구경 - 분하고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그것을 내게 안겨준 이에게 마구 퍼부은 말들... 그러나 뒤돌아서면, 후련한 마음보다는 차라리 훌훌 털어버렸으면 얼마나 좋았.. 拈華茶室 2012.04.10
수류화개(水流花開) 수류화개水流花開 법정스님 사람은 어떤 묵은 데 갇혀 있으면 안 된다. 꽃처럼 늘 새롭게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살아 있는 꽃이라면 어제 핀 꽃과 오늘 핀 꽃은 다르다. 새로운 향기와 새로운 빛을 발산하기 때문이다.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 拈華茶室 2012.04.09
노욕(老慾)과 노탐(老貪) 노욕(老慾)과 노탐(老貪) 노자는 <도덕경>에서 이르기를, "죄악 중에 탐욕보다 더 큰 죄악이 없고 재앙 중에는 만족할 줄 모르는 것 보다 더 큰 재앙이 없고 허물 중에는 욕망을 채우려는 것 보다 더 큰 허물은 없느니라"라고 했다. 지족상락(知足常樂)이라고, 만족할 줄 알면 인생이 즐.. 拈華茶室 2012.04.09
칭찬 其 5 - 입으로 짓는 죄 입의 네 가지 업 시기에 적절하지 않는 말을 하고 진실이 아닌 것을 말하며,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을 하고 법이 아닌 것을 말하며, 그쳐 쉬지 못하게 하는 말만 한다. 또 그쳐 쉬지 않는 것을 찬양하고, 때를 어기고 잘 가르치지 않으며, 또한 좋게 꾸짖지도 않는다. 이것을 일러 입이 고의로.. 拈華茶室 2012.04.07
세상에 나가보니 옛것을 너무 좋아하지도 말고 새것에 너무 매혹 당하지도 말라.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해 너무 슬퍼하지도 말고 잡아끄는 자에게 사로잡히지도 말라. 우리는 이것을 탐욕이라 부르고 거센 격류라 부르고 불안 초조 근심 걱정이라 부르고 건너기 어려운 저 욕망의 늪이라 부른다. - 숫타니파.. 拈華茶室 201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