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전의 비밀 토끼전의 비밀 아이에게 전래동화를 읽어 주다가 매우 곤혹스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대표적인 예가 '토끼전'이다. 육지에 올라선 토끼가 "속았지"라고 외치며 도망가는 마지막 장면을 과연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할까. '세상은 남을 잘 속여먹는 토끼 같은 사람이 살아남는 것이고, 매사 원칙대로만 .. 사람사는 이야기 2011.02.07
의족 아버지의 사랑 의족 아버지의 사랑이야기 평생을 혼자 걷지 못하고 목발에만 의지해야 했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힘든 걸음을 연습하기 시작했던 건 맏이인 내가 결혼 이야기를 꺼낼 즈음이었다. 사람들의 만류도 뿌리치고 의족을 끼우시더니 그날부터 줄 곧 앞마당에 나가 걷는 연습을 하셨다. 한 걸음 한 걸음을.. 사람사는 이야기 2011.02.06
청년 백수의 편지 이렇게 후회하면 안되는 것을 알지만... 지난 4년동안 난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인지... 이렇게 힘든 취업일 줄 알았다면 4년동안 학교생활 잘 하고 알차게 보낼 것을... 자꾸 후회만 됩니다...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서류를 넣어도 전화오는 곳은 한 두군데. 면접을 보러가도 좌절만 하고 옵니다... 제가 .. 사람사는 이야기 2011.02.05
세배의 유래와 방법 설이 되면 부모와 친지,스승을 찾아 인사를 드린다. 이 때 드리는 새해의 첫 인사법이 바로‘세배’다. 우리민족이 언제부터 세배를 했는지 남아있는 기록은 없다. 다만,약 400년전 사계 김장생의‘사계전서'에 제시된 배례법을 전통으로 따르고 있다. 세배는 아침차례를 지낸 후 하는게 정석이다. 절.. 사람사는 이야기 2011.02.04
입춘(立春)의 유래와 세시풍속 불교에서는 마음에 봄이오면 얼어붙은 마음의 모든 번뇌가 녹아내려 깨달음을 얻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 마음속의 봄을 말하며 아래 내용은 마음밖의 봄을 말하는 것입니다. 1) 입춘의 유래 24절기의 첫 번째. 음력으로는 정월 절기이며 양력으로는 2월4일경이다. 태양의 황경이 315도일 때. 대한(大.. 사람사는 이야기 2011.01.30
사랑이란... 난... 작고 볼품없었다. 어렸을때 부터 그랬었다. 어머니 아버지의 열성인자만 물려 받았는지 동생에 비하여 난 항상 뒤쳐졌었다. 공부는 물론이거니와 운동까지 난 동생에게 뒤처졌다. 그래서 항상 난 동생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때문에 난 다른 사람에게 소개를 할 때도 내 이름으로 소개 받기보.. 사람사는 이야기 2011.01.29
뻔뻔해야 산다 분열을 피하자는 생각에서, 조용히 지내자니 들리는 소문 속에서 깨달은 진리. 세상은 뻔뻔해야 산다. 세상을 보면 참 웃긴 경우가 있다. 백번 잘해도 한번 못하면, "그럴 줄 몰랐다", "역시 사람은 두고봐야 안다", "위선자 새끼" 라는 혹평이 쏟아져 엄청난 배신을 한 인간처럼 취급하며 상종 못할 중범.. 사람사는 이야기 2011.01.22
축의금 이야기 아름다운 축의금 이야기 우리 동기들 연륜으로 볼 때 이제 본격적으로 자녀 결혼이 잦을 법한 나이가 됐다. 인생의 황금기를 맞는 신혼부부에게는 꿈같은 시작이지만 예식장을 순례해야 하는 우리 또래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세월의 시작이다. 최근 인터넷에서 “어느 축의금 이야기”를 보고 그 사연.. 사람사는 이야기 2011.01.22
다정불심(多情佛心)은 친(親)의 사상이다 다정불심(多情佛心)은 친(親)의 사상이다 어떤 마을에 어머니와 아들이 살았다 아들이 서울에 볼일을 보러 갔다 저녁 다섯시에는 꼭 돌아온다고 하였다 그런데 다섯시 반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다 여섯시가 되었는데도 아들이 보이지 않는다 어머니는 걱정이 태산같다 아들이 왜 안 돌아올까 자동차.. 사람사는 이야기 2011.01.20
시아버지의 문자 메시지 시아버지의 문자 메시지 아래의 글은 오래 전에 '새벽편지사이트'에서 퍼온 글입니다. 내게는 핸드폰 두 대가 있다. 한 대는 내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늘나라에 계신 시어머님 것이다. 내가 시부모님께 핸드폰을 사드린 건 2년 전. 두 분의 결혼기념일에 커플 핸드폰을 사드렸다. 문자기능을 알려 드리.. 사람사는 이야기 2011.01.14